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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폐수 흐르던 우동천, 생태하천 대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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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usanriver 댓글 0건 조회 2,964회 작성일 15-05-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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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2015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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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폐수가 흐르던 부산 해운대구 우동천이 생태하천으로 변신해 지역 주민의 산책길로 자리 잡았다. 

12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2동 우동천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었다. 하천 주변의 산책로에는 적지 않은 주민이 걷고 있었다. 이희동(32) 씨는 "휴가를 맞아 딸과 함께 산책 중이다"며 "악취가 풍기던 옛 모습에서 벗어나 맑은 물이 흘러 산책 장소로 자주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천에는 1급수 지표 생물인 도롱뇽이 서식하고 있으며, 다슬기 등도 관찰할 수 있다고 주민들은 입을 모았다.

오·폐수가 흐르던 우동천의 모습이 극적으로 바뀐 것은 지난해 11월. 해운대구는 2009년부터 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32m의 우동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벌였다. 오·폐수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던 주변 무허가 건축물을 모두 철거하고 하천을 정비했다. 또 일부 구간에는 오수 분리 사업도 병행해 하천에 오수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했다. 하천의 치수 기능을 위해 물이 흐르는 바닥에 자갈을 깔고 주변에 산책로(500m)를 조성해 여가 공간으로 만들었다. 산책로는 장산으로 연결돼 주말이면 산책로가 사람으로 붐빈다. 하천길 주변으로는 벽화나 시 등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어 우동천이 차츰 주민의 여가 공간으로 변모한다. 

해운대구 박태래 건설과장은 "하천 수질이 상당히 개선됐지만 비가 오면 여전히 하천 일부 구간에 오수가 유입된다"며 "최대한 빨리 오수분리시설 사업을 추진해 우동천이 온전한 모습을 되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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