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버린 의약품 환경오염 가중-국제신문 05월21일자 > 하천관련뉴스

쓰레기 분리수거 대상 중 중요한 품목이 의약품인데 현재 가정에서 가장 흔한 감기약부터 두통약, 복통약, 소화제, 드링크류 등 무수히 많은 일반 의약품이 그대로 버려져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문제는 국민들이 그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의약품 중에는 드링크류와 일반 물약, 가루약이 많은데 이런 것들이 가정에서 그대로 싱크대를 통해 흘러나가 하천과 강 등 식수원을 오염시킬 수 있다.

사람이 먹는 약이다 보니 양도 적고 별로 표시도 안 나서 그냥 버리지만 앞으로는 사용하고 남은 의약품도 제대로 싸서 올바르게 폐기처분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외국의 사례처럼 제약회사들도 제조·판매한 약들의 수거와 처리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무심코 버린 의약품이 다른 사람들의 건강까지 위협하는 일이 없도록 제조회사들도 신경 써주기 바란다. 우향화·부산 사하구 괴정3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