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들여 생태하천 복원 추진... 무모한 서구에 시 난색- 국제신문 04월 30일자 > 하천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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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들여 생태하천 복원 추진... 무모한 서구에 시 난색- 국제신문 04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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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usanriver 댓글 0건 조회 3,239회 작성일 14-05-1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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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들여 생태하천 복원 추진…무모한

 

서구에 市 난색

꽃마을 하천 설계 용역 추진

 

 재정자립도 비해 예산규모 커
부산 서구가 소요 예산 96억 원에 이르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나섰지만, 무리한 사업 구상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예산 규모가 워낙 커 부산시에서도 집행에 대해 입장 표명을 미루고 있다.

서구는 서대신동 꽃마을 하천 생태복원 사업 설계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엄광산 염봉에서 학장천까지 총 1.5㎞의 구간에 사업비 96억 원에 이르는 사업이다. 서구는 이 사업으로 북구와 사상구에서 관광객이 유입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서구는 지난해 꽃마을 하천 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해 부산시에 신청하고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 올해 5억 원의 국비를 받는다. 제로 지적되는 것은 재정자립도가 10.4%로 열악한 서구가 예산 규모가 크고, 당장 시급하지 않은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우선 순위에 둔 점이다. 부산시의 예산 지원이 뒷받침돼야 실행할 수 있는 사업이지만, 대규모 예산을 끌어올 수 있을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시 관계자는 "사업의 필요성이나 효과에 대해서는 공감한다"고 전제한 후, "다만 서구가 제시하는 사업의 규모가 부산시도 뒷받침할 여력이 안 될 만큼 큰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오수관거만 설치해도 자연 복원력을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하천인데 서구가 지나치게 사업 규모를 키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서구는 "여건이 열악하지만, 주민의 숙원사업이다. 꽃마을 인근은 관광지로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며 "시와 계속 협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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