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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란종 뉴트리아 여전히 기승- 국제신문 04월0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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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usanriver 댓글 0건 조회 4,891회 작성일 14-04-2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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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란종 뉴트리아 여전히 기승

도내 피해사례 신고 14건 접수, 김해 대동 서낙동강까지 확산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교란종인 뉴트리아가 경남도 일대에서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낙동강유역환경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지역에서는 14건의 뉴트리아 피해사례 신고가 접수됐다. 이는 2012년의 3건에 비해 10건 이상이 늘어난 수치다. 피해액은 2400만 원가량으로 집계됐다.

유역청은 특히 피해지역이 이전과 달리 경남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2012년 의령 등에서 부분적으로 발생했던 뉴트리아에 의한 피해는 지난해의 경우 서낙동강 일대의 주요 하천과 철새도래지 등으로 확산됐다. 김해시 대동면에서는 연근밭 등 20㏊가 피해를 입었다. 또 대동면 초정리와 사천시 곤명면 완사천, 창원시 대산면 주천강, 무점리 중앙천 주변 등에서도 손해가 확인됐다.

뉴트리아의 개체수는 전국적으로 8000~1만 마리 정도이며, 이 가운데 70%가량이 부산과 경남에 사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지역 농가들이 수익 증대를 목적으로 1980년대 중반부터 뉴트리아를 대거 사육했으나 경제성이 떨어지자 인근 하천 등에 방류를 한 후 현재에 이른 것으로 분석된다. 잡식성인 뉴트리아는 먹성이 좋아 농작물을 공격하고 제방을 뚫는가하면 토종 붕어 등을 먹어치워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목된 상태다.

이에 환경부와 유역청은 국립과학원에 실태조사를 의뢰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서식굴, 개체수, 피해사례 등에 대한 기초조사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퇴치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지난해 부산 경남지역에서 포획된 뉴트리아는 3400여 마리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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