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진동 장림유수지 생태하천으로 -부산일보03월10일 > 하천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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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진동 장림유수지 생태하천으로 -부산일보03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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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usanriver 댓글 0건 조회 5,711회 작성일 14-03-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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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냄새 나고 더러운 곳으로 악명 높았던 부산 사하구 장림유수지가 시민들의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사하구청 제공
 
부산 사하구 신평·장림공단 안에 있어 늘 악취에 시달려야 했던 장림유수지가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10일 사하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장림유수지 비점오염 저감사업이 마무리돼 최근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2011년 8월부터 약 3년에 걸친 대공사가 마무리돼 시민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장림유수지는 홍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만들었다. 하지만 이곳으로 공단에서 흘러나오는 오수가 유입되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비점오염 저감사업 마무리
저류조 설치로 오수 정화
운동시설·인공습지 조성


또 비가 오면 오수와 빗물이 섞여 냄새가 심해질 뿐만 아니라 미관상 좋지 않았다. 이에 사하구청은 국비와 시비 약 176억 원을 확보해 대대적인 공사에 나섰다.

1만 5천 50㎥ 크기의 저류조를 설치하고, 702m 길이의 물길을 새롭게 만들었다. 저류조에서 오수를 저장했다 오물을 거른 뒤, 물만 펌핑해 내보내기 때문에 환경적으로 좋고 악취 저감에도 도움이 된다. 오물은 자체 정화를 거쳐 하수처리장으로 내보내지거나 해양에 방류된다.

시민들을 위한 생태공원이 생긴 것도 큰 변화다.

우선 2천210m 길이의 산책로가 정비됐다. 또 6천540㎡에 달하는 인공습지가 생겼으며 운동기구 8개, 의자 60개, CCTV 3대 등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사하구청 허균도 도시정비과장은 "냄새나고 더러운 것으로 악명 높았던 장림유수지가 도심 속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했다"고 말했다.

조영미 기자 mi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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