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약수터 수질 즉석에서 휴대전화로 확인하세요."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부산지역 주요 약수터와 하천의 수질정보, 도시철도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의 대기정보를 QR코드를 통해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환경정보 제공 대상은 약수터 184곳, 수영강 온천천 서낙동강 춘천 일광천 좌광천 등 하천 6곳, 서면역 덕천역 사상역 등 도시철도역사 10곳과 대기오염측정망이 설치된 대신동 온천동 초량동 등 22개 지점이다. 연구원은 약수터 안내판이나 역사 내 벽 등에 QR코드를 부착해 휴대전화로 언제든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대기정보는 실시간 측정 정보를 볼 수 있으며, 수질은 3개월마다 측정한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한 지점의 QR코드를 찍으면 다른 지역의 대기, 수질 정보와 과거 자료도 한꺼번에 검색이 가능하다.

연구원 관계자는 "QR코드를 통해 현장에서 수질·대기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에는 보건·축산 분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