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녹조 예방에 7년간 1조3000억 투입- 출처: 국제신문 09월 10일 > 하천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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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녹조 예방에 7년간 1조3000억 투입- 출처: 국제신문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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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usanriver 댓글 0건 조회 3,007회 작성일 13-09-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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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녹조 예방에 7년 간 1조3000억 투입

道, 수질개선 종합대책 수립…재원조달 불투명해 우려도

경남도가 10일 녹조 예방 등 낙동강 수질개선에 향후 7년 간 1조3000억원 투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질개선종합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단기간 거액의 사업비가 소요되는데 비해 구체적 재원조달 방안은 미흡,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 대책에 따르면 도는 오는 2020년까지 1조3231억원의 예산을 들여 낙동강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오염원 배출 부하량이 높은 창원· 김해· 밀양과, 진주·고성, 창원·창녕·함안 등을 3개 단위지역으로 묶어 하수처리시설과 하수관거 정비 등 환경기초시설 확충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또 주요 오염하천(지류) 개선사업 대상에 창녕 창녕천·계성천, 함안 광려천 등 기존의 3곳 외에 창녕 토평천, 김해 화포천, 밀양 청도천, 양산 양산천 등 4곳을 추가했다.

그러나 사업비 확보방안이 명확치 않아 일각에서는 사업이 제대로 이뤄질지 회의적 시각을 보이고 있다. 도는 재원대책과 관련해 국비 8672억 원, 도비 506억 원, 시·군비 2442억 원 등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도로 등 SOC 사업도 신규시행을 억제하는 상황에서 당장 시급하지 않은 환경개선 사업에 거액을 선뜻 지원할지는 의문이다. 또 시·군비 역시 지자체당 분담액이 135억 원이나 돼 재정난을 겪는 일선 시·군이 이를 수용할지도 의문이다.

경남환경운동연합의 한 관계자는 "4대강 사업에 따른 보 설치가 녹조와 연관있다는 것은 환경부도 인정한 사실이다"며 "그런데 정작 중요한 보 관련 부분은 제외한 채 엉터리 대책을 세우고 거액을 투입해 수질이 개선될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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