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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수 왜 그대로냐" 생태하천사업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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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usanriver 댓글 0건 조회 2,825회 작성일 13-07-1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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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추진중인 생태하천 복원 사업이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상갑(사상1·사진 왼쪽) 송순임(남구1·가운데) 의원이 차례로 나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주제로 시정질문을 했다. 지금까지 추진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효율적 사업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이었다.

이 의원은 12일 제229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시가 주요 도심하천을 대상으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부실시공과 하천모니터링 부재 등으로 시민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국비 574억 원이 투입된 삼락·감전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예로 들며 아직도 이들 하천은 악성폐수와 생활하수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근본적인 수질개선 조치 없이 형식적인 하천 복원 사업만 나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뿐 아니다. 관련 부서가 서로 협조 없이 제각각으로 하천 복원 사업을 벌여 갖가지 문제를 노출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이에 따라 "생태하천 조성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유관부서 간에 협치 행정이 이뤄질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답변에 나선 허남식 시장도 "생태하천 조성 사업 효율화를 위한 조직 개편도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하천에 문화를 입히는 문제를 들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생태하천 복원 사업이 하천 정비에만 치중한 나머지 강과 관련된 문화나 스토리텔링은 외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추진할 동천 재생 프로젝트도 이런 문제 의식을 갖고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강서 출신의 이종환(오른쪽) 의원은 서부산권의 고질적인 교통난 해결을 위한 시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다. 산업단지 근로자를 비롯한 이 지역 주민들이 교통난을 겪고 있지만 시는 땜질식 처방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횡단교량 신설 등 선제적인 대응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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