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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복원 민관기구 구성 시급”

전문가·시민단체 설계단계부터 참여해야

섬강·원주천살리기 토론회











▲ 섬강과 원주천살리기 정책토론회가 22일 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각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주/박창현



원주의 젖줄인 원주천의 자연형 하천 복원을 위해 민·관·전문가가 참여하는 추진기구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섬강과 원주천살리기 정책토론회가 22일 오후 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최준길 원주환경운동연합 의장을 비롯한 환경단체 관계자와 김병우 상지대 교수(생명과학과), 최재천 한라대 교수(건축학과) 등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지대 부설 방재연구소와 원주환경운동연합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원주천 복원은 자연친화형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하천정비 설계단계부터 지역전문가와 시민단체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원주국토관리청, 원주시, 민간전문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자연형 하천조성 추진기구와 민간협의체 구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원주시 건설과, 환경보호과, 하수과 등으로 분산된 하천관리를 일원화하는 가칭 ‘원주천살리기 기획단’을 설치하는 한편 원주천 상류 홍수조절지댐으로 인한 생태계 영향조사를 실시, 환경파괴를 사전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주환경운동연합 김경준 사무국장은 “토론회에서 제안된 원주천 복원 정책과제를 체계적으로 정리,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박창현 chpark@kado.net / 2007년 11월 23일 (금) / 강원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