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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ㆍ하천 폐유 오염없이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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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4,385회 작성일 07-07-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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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ㆍ하천 폐유 오염없이 제거



원자력硏, 이동식 전자빔 가속기 개발







하천이나 땅이 폐유로 오염되면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기존에는 자연분해될 때까지 놔두든지 화학물질을 이용해 처리하는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오염물질을 자연분해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화학물질을 이용하면 또 다른 오염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고민이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재오염 걱정 없이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창규)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는 2010년까지 총 29억5000만원을 투입해 국내 최초로 `이동식 전자빔 가속기`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전자빔 가속기는 약 2800도까지 가열된 텅스텐에서 생성되는 전자에 800~1600V 전압을 가해 가속함으로써 운동에너지가 높은 전자빔을 발생시킨다. 이때 발생한 전자빔을 오ㆍ폐수에 쏘여 오염물질을 분해해 기체 형태로 만든 뒤 전자빔을 다시 쏘여 오염ㆍ독성물질을 파괴하거나 무독성으로 변환시켜 처리한다.



원자력연구원에서 개발한 이동식 전자빔 가속기는 전자선이 밖으로 새 나가지 않도록 처리한 전자빔 발생장치를 차량에 탑재한 것으로 환경오염 현장까지 가서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특수장비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고정형 전자빔 가속기만 보유하고 있어 오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없었다. 전 세계적으로 이동형 전자빔 가속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미국과 독일뿐이다.



이번에 개발된 이동식 전자빔 가속기는 고정형을 이동형으로 개조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전자선 차폐 문제를 해결했고, 최대에너지 0.8MeV(메가전자볼트), 출력 20㎾ 전자빔을 발생함으로써 선진국에서 개발된 것보다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자력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기술개발은 과학기술부와 전라북도, 정읍시 등이 공동으로 자금을 출자해 이뤄진 것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지자체의 협력 성공 사례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방사선을 이용한 환경보전 기술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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