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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렬사 소줄당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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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디딤돌 댓글 0건 조회 3,764회 작성일 09-11-2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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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줄당의 제일 안쪽 벽에 있는 책을 넣어두거나 오늘날처럼 ‘계’(契社)를 모아 기금을 적립해 도운 것으로 추정하는 문갑이 있는데, 문갑에 쓰인 글 내용에는 임진왜란으로 순절한 송상현공과 정발장군 등 순절의사 자녀들의 육성을 위해 안락서원에 속한 향반들이 십시일반으로 생계를 돕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는 제보를 주신 22일 독자 김성수님의 소줄당 이야기다.









▲충렬사





충렬사는 임진왜란 때 왜적과 싸우다 장렬히 순절하신 부산지역 순국선열의 영령을 모신 곳으로 93위의 위패를 봉안하고 매년 5월25일 온 시민의 정성으로 제향을 올리는 곳이다.













▲ 소줄당









소줄당은 임진왜란 당시 왜적과 싸우다 순국하신 선열들의 위국충절의 호국정신과 그 학행을 후세의 사표로 삼기 위해 1652년(효종 3년)에 교육도장으로 건립한 강당이라고 한다.







김성수(독자)의 말에 따르면 “소줄당의 문갑에 쓰인 한자(漢字)내용을 보면 “공정함이란 모사를 하지 않고, 이익을 나눔이 분명하며 도는 계책 없는 것이다. 공덕이란 사람을 모으지 않고 속이지 않아도 자신의 맥이 이어진다. 행함에 있어 얻음이 없어도 자신을 돌아본다”



“돈을 모아 유자손(遺子孫)들을 지킴에 끓이지 않게 한다. 책을 모아 유자손들이 책을 읽는 것이 끊이지 않게 한다. 덕을 모아 호국영령을 수습하고 자손의 생계를 도운다”













▲ 문갑에 쓰인 내용









김성수 독자는 “문갑에 쓰인 내용을 보면 임진왜란으로 순절한 송상현공과 정발장군 등 순절의사들의 자녀들의 육성을 위해, 안락서원에 속한 향반들이 십시일반으로 생계를 돕기위해 오늘날처럼 ‘계’를 모아 기금을 적립해 도운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이것은 또 다른 내용이라 볼 수 있기에 당시 ‘계사’(契社)로 보기에 선조의 지혜와 상부상조의 정신을 헤아려 봅니다” 고 하였다.













▲ 모과나무









독자의 제보를 받고 충렬사의 관계자에게 소줄당의 관한 문의 한 결과 "소줄당의 문갑은 옛 부터 내려오는 상태로 보전하고 있으며, 문갑에 내용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알아보겠다"고 하였다.





하경진 기자(dninews@hanmail.net)



출처< http://dn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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