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천 물고기 떼죽음 놓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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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iver 댓글 0건 조회 5,382회 작성일 07-03-01 22:25본문
송정천 물고기 떼죽음 놓고 공방
주민 "미나리밭 농업용수 원인" vs 농민 "미나리와는 무관"
2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송정천 하류에서 물고기들이 떼죽음 당한 채 떠올라 있다. 이재찬기자 chan@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송정천 하류에서 며칠째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한 채 떠올라 원인을 둘러싸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28일 오후 송정해수욕장 인근 최하류 지점에서 1㎞가량 상류에 위치한 송정천 제1 수중보에는 어른 팔뚝 크기의 잉어와 손바닥만한 붕어,메기 등 물고기 수백 마리가 죽은 채 떠올라 있었다.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 26일로 이후 물고기들이 하루 수백~수천 마리씩 죽어나가고 있다.
이에 대해 해운대구청년연합회 관계자는 "송정천 중상류 지점에 있는 미나리밭에서 수확기를 맞아 농업용수를 배출하면서 물속에 남아있는 농약이나 퇴비 등 유기물질에 의해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농민들은 "수확기의 미나리에 농약을 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양측의 책임공방이 가열되자 해운대구청은 28일 제1 수중보 인근 물과 죽은 물고기를 채집,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했다. 박진국기자 gook72@busanilbo.com
주민 "미나리밭 농업용수 원인" vs 농민 "미나리와는 무관"
2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송정천 하류에서 물고기들이 떼죽음 당한 채 떠올라 있다. 이재찬기자 chan@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송정천 하류에서 며칠째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한 채 떠올라 원인을 둘러싸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28일 오후 송정해수욕장 인근 최하류 지점에서 1㎞가량 상류에 위치한 송정천 제1 수중보에는 어른 팔뚝 크기의 잉어와 손바닥만한 붕어,메기 등 물고기 수백 마리가 죽은 채 떠올라 있었다.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 26일로 이후 물고기들이 하루 수백~수천 마리씩 죽어나가고 있다.
이에 대해 해운대구청년연합회 관계자는 "송정천 중상류 지점에 있는 미나리밭에서 수확기를 맞아 농업용수를 배출하면서 물속에 남아있는 농약이나 퇴비 등 유기물질에 의해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농민들은 "수확기의 미나리에 농약을 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양측의 책임공방이 가열되자 해운대구청은 28일 제1 수중보 인근 물과 죽은 물고기를 채집,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했다. 박진국기자 gook72@busa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