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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공원 구상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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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131회 작성일 07-02-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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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07년 02월 04일(일) 오후 11:35



부산시 부산진구 옛 미군 하야리아 부대 자리 16만여평에 들어설 부산시민공원의 기본 테마가 매우 비옥하고 새로운 생명체의 번성을 가져온다는 의미를 지닌 ‘얼루비움(ALLUVIUM, 충적지란 뜻)’으로 잡혔다.



부산시는 “시민공원 기본구상안 용역을 맡은 미국의 필드 오퍼레이션(Field Operaton)사가 ‘얼루비움’을 공원 전체의 테마로 하고 기억·문화·즐거움·자연·참여 등 5개 구역을 주축으로 한 기본구상안 중간보고를 해와 검토중”이라고 4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2일 ‘시민공원 기본구상안 중간보고회’를 갖고 구상안을 공개했다.

이 보고에 따르면 공원엔 기억·문화·즐거움·자연·참여를 주제로 하는 5개의 숲길과 넓은 초지, 각종 관련 시설물이 들어선다. 특히, 숲길과 녹지의 비율이 전체 면적의 70%에 이른다. 각각의 숲길은 폭 40m 정도로 물결치며 남북간을 잇는 곡선형으로 조성된다.









기억의 숲길에는 1900년부터 하야리아 부대가 폐쇄된 2006년까지를 10년 단위로 구분, 부산의 역사적인 사건을 상징하는 조형물들이 들어선다. 이 숲길 중앙 이후 구간은 후손들이 10년 단위로 역사적 사건을 기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남겨진다. 문화의 숲길은 상시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지는 공간으로 이뤄진다.

즐거움의 숲길에는 시민들이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기상체험관이, 자연의 숲길에는 침엽수부터 활엽수까지 다양한 수목을 심어 계절의 변화를 즐기면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각각 조성된다. 참여의 숲길은 주말농장 개념의 커뮤니티 가든으로 꾸며져 시민들이 직접 채소류 등을 가꿀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부지를 관통하거나 옆으로 흐르는 부전천과 전포천의 복개구간을 걷어내고 자연하천으로 복원된다. 공원엔 역사전시관, 최첨단 도서관(미디어 테크), 도시 생태원, 기념정원, 문화예술원, 자연형 야외극장, 기상체험 날씨정원, 바베큐장 등의 시설물이 세워진다.



다목적 잔디광장 등도 들어선다.



필드 오퍼레이션사는 “이 구상안은 모든 사람을 편안하게 끌어들이면서 사람과 사람을 가깝게 이어주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새로운 형태의 최첨단 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 구상안을 토대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보완한 뒤 2월 말까지 구상안을 확정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오는 연말까지 마친 뒤 내년부터 공원 조성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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