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조직 10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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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5,922회 작성일 07-03-28 11:29본문
활발하게 하천을 매개로 지역주민과 함께 살맛나는 지역공동체 만들기를 하시는 단체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주민조직 10단계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참조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누구를 대신해서 해주는 운동이 아니라 지역주민이 자각하고 자발적으로 지속적으로 움직일수 있도록 해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역주민 조직 10단계
< 1단계 - 주민들과 하나되기(Integration) >
지역 주민들과 일체가 되는 과정이다. 조직가(Community Organizer)는 지역의 문화, 경제, 유지들, 역사 그리고 생활 양식을 파악하기 위해 지역에 자신을 몰입시킨다. 주민 가정을 방문하고, 집단에 끼어 들고, 그들의 노동에 함께 하고 여러 비공식적인 집단 모임에 참여하고 같이 식사하고 초대하고 회합을 가진다.
“ 주민들처럼 쉬운 말로 말하는 법을 배운다”
“ 결국 주민의 한 사람으로 받아 들여져야 한다.”
< 2 단계 - 지역 사회 조사(Social investigation) >
지역조사란 ‘객관적인’ 문제이자 주민에게 문제로 ‘느껴지는’ 문제를 파악하는 과정이다.
지역조사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지역 주민의 문제에 대해 논하는 문서와 보고서를 찾고, 연구한다.
2) 주민이 안고 있는 어떤 문제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문제의 세부적인 것, 복잡한 것 까지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주민 자신들로부터 ‘배우는 것’ 이다.
3) 지역 내 권력구조에 의해 영향을 받는 문제를 체득하는 것, 즉 그 지역의 유지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연구하는 것이다.
< 3단계 - 조직화 밑그림 그리기(Tentative Program) >
조직가는 개입해야 할 적당한 이슈가 무엇인지에 대해 선입관이나 편견을 가져서는 안된다. 그리고 마침내는 조직화해야 할 ‘단 한가지’ 이슈를 잡아내야 한다. 그리고 관련하여 조직화의 밑그림(방향)을 잡아나간다.
선택된 이슈는 반드시
1) 다수 주민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이어야 한다.
2) 주민이 그 문제를 절실히 느끼고 있어야 한다.
3) 이길 수 있는 이슈부터 시작한다.
4) 이슈는 동참 가능한 다른 주민들에게 역시 관심거리여야 한다.
5) 가능하면 극적이고 흥미롭도록 한다.
6) 보다 발전된 이슈와 내용으로 커지도록 해야 한다. (미래의 상)
< 4단계 - 기초 작업(Ground Work) >
사람들을 구체적으로 만나는 과정이다. 이 단계는 주민조직가가 주민들을 만나 특정한 문제들에 대해 설명하는 단계이다. 일종의 자극(선전, 선동)단계이다. 그러나 이 단계에서 주민조직가들이 피해야 할 오류는 자신들이 미리 정한 문제에 대해 일방적으로 설득하려는 것이다. 조직가는 특정한 문제에 대해 주민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에 대해 주민들이 어떻게 느끼고 실천하려고 하는가에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는 데에 그 역할을 제한시켜야 한다.
< 5 단계 - 모임 (Meeting) >
회합은 집단적 힘과 확신감을 준다. 대중들은 자신이 혼자가 아님을 발견한다.
행동은 반드시 꼼꼼히 계획되어야 한다. 기초 작업이 잘 되었으면 회합은 부드럽게 진행된다. 조직가가 무리하게 어떤 결정을 유도하게 되면, 주민들의 자치적인 의사결정이라는 주민조직화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 무시되고 말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가 쉽지 않다.
< 6 단계 - 역할극(Role-Play) >
역할극은 주민들이 자신들이 선택한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그 실천과정에서 벌어질 일들을 미리 예상하고 그에 대처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예상되는 문제를 점검하고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훈련시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자신들이 처해 있는 상황과 그를 해결하려는 자신들의 모습에 몰입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사람들이 구체적인 실천과정에 힘 있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준다.
< 7 단계 - 동원 및 실천(Moblization and Action) >
이는 실제로 주민들을 동원하여 행동에 나서는 단계이다. 실천행동은 대중들이 진행 과정 중에서 그들 자신의 힘을 강력하고도 실질적으로 발휘하는 체험이 된다. 조직화의 보람과 재미는 바로 다양한 방법에 있다
< 8 단계 - 평가(Evaluation) >
행동하고 난 다음에는 주민들은 돌아와 앉아서 어떤 결과가 있었고 어떤 과제가 남아있었는지 돌아봐야 한다.
우리는 잘 준비했는가?
상대방 (문제의 대상)을 제대로 골랐는가?
우리의 요구는 명료하고 실현 가능했던가?
우리는 무엇을 배웠나?
실천을 통해서 목적한 바를 이루지 못했다면, 다시 모임의 단계로 환원하여 다음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잡아야 한다. 다음 실천을 위한 전략을 수립할 때에 기발한 실천전략을 개발해 내는 것도 유용하다.
< 9 단계 - 반성(Reflection) >
일반적으로 반성은 평가의 일부분이 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반성은 더욱 심오하고 지속적인 관심사를 다루며 더욱 차분한 분위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분리하는 것이 좋다.
반성은 우리가 조직 내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건설적 가치 체계를 확인하는 시간이며 자신들의 미래와 관련하여 자치적인 주민조직을 만들 필요성을 스스로 느낄 수 있게 된다.
< 10 단계 - 조직(Organization) >
대중조직이란 지속적인 일련의 활동을 통해 얻어지는 성과이다. 앞서의 과정을 경험한 주민들은 자신들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함양하고, 자신들이 처한 사회, 정치, 경제, 문화적인 불합리한 상황을 지속적으로 변화시켜 나가기 위한 상시적인 조직을 갖추게 된다. 즉 그동안의 과정을 통해 활성화된 주민들은 지속가능한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함께 모이게 되고, 그 속에서 그들의 지도자를 뽑는 등을 통해 자신들의 자치적인 조직을 건설하는 것이다.
지역주민 조직 10단계
< 1단계 - 주민들과 하나되기(Integration) >
지역 주민들과 일체가 되는 과정이다. 조직가(Community Organizer)는 지역의 문화, 경제, 유지들, 역사 그리고 생활 양식을 파악하기 위해 지역에 자신을 몰입시킨다. 주민 가정을 방문하고, 집단에 끼어 들고, 그들의 노동에 함께 하고 여러 비공식적인 집단 모임에 참여하고 같이 식사하고 초대하고 회합을 가진다.
“ 주민들처럼 쉬운 말로 말하는 법을 배운다”
“ 결국 주민의 한 사람으로 받아 들여져야 한다.”
< 2 단계 - 지역 사회 조사(Social investigation) >
지역조사란 ‘객관적인’ 문제이자 주민에게 문제로 ‘느껴지는’ 문제를 파악하는 과정이다.
지역조사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지역 주민의 문제에 대해 논하는 문서와 보고서를 찾고, 연구한다.
2) 주민이 안고 있는 어떤 문제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문제의 세부적인 것, 복잡한 것 까지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주민 자신들로부터 ‘배우는 것’ 이다.
3) 지역 내 권력구조에 의해 영향을 받는 문제를 체득하는 것, 즉 그 지역의 유지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연구하는 것이다.
< 3단계 - 조직화 밑그림 그리기(Tentative Program) >
조직가는 개입해야 할 적당한 이슈가 무엇인지에 대해 선입관이나 편견을 가져서는 안된다. 그리고 마침내는 조직화해야 할 ‘단 한가지’ 이슈를 잡아내야 한다. 그리고 관련하여 조직화의 밑그림(방향)을 잡아나간다.
선택된 이슈는 반드시
1) 다수 주민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이어야 한다.
2) 주민이 그 문제를 절실히 느끼고 있어야 한다.
3) 이길 수 있는 이슈부터 시작한다.
4) 이슈는 동참 가능한 다른 주민들에게 역시 관심거리여야 한다.
5) 가능하면 극적이고 흥미롭도록 한다.
6) 보다 발전된 이슈와 내용으로 커지도록 해야 한다. (미래의 상)
< 4단계 - 기초 작업(Ground Work) >
사람들을 구체적으로 만나는 과정이다. 이 단계는 주민조직가가 주민들을 만나 특정한 문제들에 대해 설명하는 단계이다. 일종의 자극(선전, 선동)단계이다. 그러나 이 단계에서 주민조직가들이 피해야 할 오류는 자신들이 미리 정한 문제에 대해 일방적으로 설득하려는 것이다. 조직가는 특정한 문제에 대해 주민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에 대해 주민들이 어떻게 느끼고 실천하려고 하는가에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는 데에 그 역할을 제한시켜야 한다.
< 5 단계 - 모임 (Meeting) >
회합은 집단적 힘과 확신감을 준다. 대중들은 자신이 혼자가 아님을 발견한다.
행동은 반드시 꼼꼼히 계획되어야 한다. 기초 작업이 잘 되었으면 회합은 부드럽게 진행된다. 조직가가 무리하게 어떤 결정을 유도하게 되면, 주민들의 자치적인 의사결정이라는 주민조직화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 무시되고 말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가 쉽지 않다.
< 6 단계 - 역할극(Role-Play) >
역할극은 주민들이 자신들이 선택한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그 실천과정에서 벌어질 일들을 미리 예상하고 그에 대처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예상되는 문제를 점검하고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훈련시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자신들이 처해 있는 상황과 그를 해결하려는 자신들의 모습에 몰입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사람들이 구체적인 실천과정에 힘 있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준다.
< 7 단계 - 동원 및 실천(Moblization and Action) >
이는 실제로 주민들을 동원하여 행동에 나서는 단계이다. 실천행동은 대중들이 진행 과정 중에서 그들 자신의 힘을 강력하고도 실질적으로 발휘하는 체험이 된다. 조직화의 보람과 재미는 바로 다양한 방법에 있다
< 8 단계 - 평가(Evaluation) >
행동하고 난 다음에는 주민들은 돌아와 앉아서 어떤 결과가 있었고 어떤 과제가 남아있었는지 돌아봐야 한다.
우리는 잘 준비했는가?
상대방 (문제의 대상)을 제대로 골랐는가?
우리의 요구는 명료하고 실현 가능했던가?
우리는 무엇을 배웠나?
실천을 통해서 목적한 바를 이루지 못했다면, 다시 모임의 단계로 환원하여 다음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잡아야 한다. 다음 실천을 위한 전략을 수립할 때에 기발한 실천전략을 개발해 내는 것도 유용하다.
< 9 단계 - 반성(Reflection) >
일반적으로 반성은 평가의 일부분이 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반성은 더욱 심오하고 지속적인 관심사를 다루며 더욱 차분한 분위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분리하는 것이 좋다.
반성은 우리가 조직 내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건설적 가치 체계를 확인하는 시간이며 자신들의 미래와 관련하여 자치적인 주민조직을 만들 필요성을 스스로 느낄 수 있게 된다.
< 10 단계 - 조직(Organization) >
대중조직이란 지속적인 일련의 활동을 통해 얻어지는 성과이다. 앞서의 과정을 경험한 주민들은 자신들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함양하고, 자신들이 처한 사회, 정치, 경제, 문화적인 불합리한 상황을 지속적으로 변화시켜 나가기 위한 상시적인 조직을 갖추게 된다. 즉 그동안의 과정을 통해 활성화된 주민들은 지속가능한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함께 모이게 되고, 그 속에서 그들의 지도자를 뽑는 등을 통해 자신들의 자치적인 조직을 건설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