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주민운동의 현실과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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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미애 댓글 0건 조회 5,692회 작성일 07-05-06 10:30본문
이 토론문은 2005년 ngo 대회시 부산시청 12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던 풀뿌리 주민운동에 대한 워크숍 당시 제가 토론한 내용을 적어두었던 것을 옮겨보았습니다. 오랫되었던 것이라 내용이 좀 다를수 있지만 지역운동을 하고 있는 풀뿌리 단체에서 참조하십시오
풀뿌리 주민운동의 현실과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
학장천살리기주민모임 공동대표 강미애
풀뿌리 주민운동은 주민이 주체가 되는 운동, 당사자 운동이다.
주민운동은 특정한 지역에 거주하면서 주민들이 스스로 주체가 되어 마을의 의제를 만들고 스스로 변화하려는 운동의 주체자이자 당사자 운동이다. 자기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살며 생활하고 싶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욕구이다. 이러한 지향이 실천으로 이어져야 비로서 그러한 욕구들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지역의 문제를 지역주민이 나서지 않고서야 누가 거져 가져다 줄 수 없는 것이고 지역주민의 주체적인 활동으로 실현될 수 있다. 대리만족이나 누군가를 위한 활동이 아니라 나로부터 출발하고 주체가 되는 당사자 운동인 것이다. 주민의 자치능력 향상이라는 문제를 이야기 할 때는 여전하게 주민이 대상화되어있다.
학장천살리기주민모임은 지역의 환경개선이라는 의제를 가지고 스스로 주체가 되어 하천을 살리고 하나 되는 마을공동체 만들기를 위한 제반활동을 하고 있는 당사자 운동이다. 지역의 의제를 형성하고 발전적으로 제기하면서 지역에서의 기초의제를 이끌어 내는데 기여하였다. 지역의 주인임을 인식하고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자 자발적으로 노력하는 것은 지역의 의원이나 특수한 사람들만 하는 활동이 아니라 생활자치,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도구이기도 하다.
풀뿌리 주민운동은 주민조직 운동이다.
주민운동의 목표를 실현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은 주민의 단결된 힘이다. 주민들을 조직하지 않고는 목표를 이룰 힘을 만들 수 없다. 마을의 단합된 힘이 기초자치제를 변화시키고 나아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주민의 단결된 힘만으로도 주민의 요구가 실현된다. 지속적인 실천 활동을 위해서 조직이 필요하고 실천 활동의 성공을 위해서도 조직이 필요하다. 한번의 교육을 통해서도 자각 할 수 있겠지만 자각이 깊어지고 실천적인 힘으로 나타나고 우리의 삶의 자세와 태도 실천능력의 변화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과 실천 활동에의 참여가 요구 된다 .
이러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조직이다. 조직은 유기체이기 때문에 생성과 발전이 있는가하면 침체와 소멸도 있다. 당사자의 성찰, 당사들 간의 관계의 발전, 조직체계의 발전을 조직적 해결의 목표로 공유하고 조직적으로 해결할 때 더 높은 수준으로 나아간다. 이러한 조직을 통해서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주민들의 공동목표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단결하고 협력하는 것이다. 회원들을 교육과 현장을 통해 계속 확보하고 지속적인 조직으로 묶어두는 것이 필요하다. 이사를 가도 계속적으로 회원으로 남아 도심속에 고향과 같은 조직으로 남아 정기적인 회의에 참석하고 실천 활동을 함으로써 어디를 가더라도 지역조직으로 남겨야하는 것이다. 풀뿌리 주민운동이 개인적 역량에 의해서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주민조직의 민주주의적 의사절차를 통해서 의사결정이 이루어져야한다. 이러한 새로운 질서속에 주민조직은 강화되고 재정문제도 자발적인 힘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일정정도의 회원만의 조직이 아니라 보다 폭넓게 대중적으로 지역주민을 조직해야한다. 회원간의 의견을 연결시켜주고 의사소통하게 만들게 하고 지역의 여론형성에 기여 할 수 있는 소식지발간과 홍보지는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다.
풀뿌리 주민운동은 사회변혁운동이다.
주민운동이 지역의 이기심을 해결하고 나아가 어떤 특정인의 이해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다. 간혹 사회화와 운동성이 결여된 주민운동은 사람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공공성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 버리는 경우가 있어 아쉬움으로 지적되곤 한다. 그러한 조직은 얼마가지 못해 구심점을 잃고 좌초하게된다.
풀뿌리 주민운동은 지속가능한 대안적 지역사회를 창조적으로 만들어가고 개인을 넘어 지역공동체 형성이라는 관계를 이룬다. 마을의 의제를 만들고 실천 활동을 경험하면서 낡은 사회 관계 뿐만 아니라 자신의 고정관념과 낡은 생각, 관습, 문화를 변화 시킬 수 있다. 이리하여 조성된 조직의 힘을 더 큰 단결과 협력, 더 높은 수준의 단결과 협력으로 연결 되었을 때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큰 동력이 될 수 있다.
풀뿌리 주민운동의 실질적인 주민자치센타이다
어느 한 부문으로 주민운동을 시작하여도 풀뿌리 주민운동은 지역의 여러 사안들이 요구되고 종합적으로 나가게 된다. 학장천만 하더라도 2000년 창립초기 지역의 여러 현안 중에서 환경, 교통, 문화의 문제를 고민하다 환경문제 가운데 오염이 심한 학장천 살리기에 더 열심히 하다보니 하천살리기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여러 영역에서 생활 자치 운동을 하고 있다. 지역의 교통문제에 있어서 아주 적극적으로 수행하였다. 구덕터널 요금문제, 회차로등 교통문제에 주민의 소리를 담아 대변하고자 하였고 열악한 지역의 각급학교의 환경교육을 하고 있고 환경정보에 대한 정보센타의 기능도 하고 있다. 더불어 사는 지역의 문화를 만들고 삭막한 도심속의 고향만들기를 위해 소식지 발간, 마을축제, 마을가꾸기, 녹지 공간 만들기등 마을 만들기 문화를 재창조하려 노력하고 있다. 마을과 마을을 소통하게 하고 지역주민이 지역에 관심과 애정을 갖도록 하는 마을공동체 형성에 풀뿌리단체의 역할은 크다고 할 것이다.
풀뿌리단체에 대한 지원책이 마련되어야한다
건강한 풀뿌리 조직이 사회를 변화 시킬 수 있는 원동력임을 주시하고 작은 풀뿌리단체의 지원과 육성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진정한 협치 파트너로서의 ngo을 생각한다면 ngo 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투자에도 아끼지 않고 지원해야한다. 지금의 사회는 함께 가는 행정을 요구하고 있고 시민단체의 순기능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적절한 지원과 교류와 연대을 위해 부산지역 ngo 센타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갈수록 퇴색해지는 ngo 대회를 형식적으로 치룰 것이 아니라 ngo 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계획과 중장기 플랜을 수립하여야한다. 아울러 부산 ngo 센타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하고 이 의견이 수렴되어 부산지역에 센타 건립에 대한 꿈을 꾸어본다.
풀뿌리 주민운동의 현실과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
학장천살리기주민모임 공동대표 강미애
풀뿌리 주민운동은 주민이 주체가 되는 운동, 당사자 운동이다.
주민운동은 특정한 지역에 거주하면서 주민들이 스스로 주체가 되어 마을의 의제를 만들고 스스로 변화하려는 운동의 주체자이자 당사자 운동이다. 자기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살며 생활하고 싶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욕구이다. 이러한 지향이 실천으로 이어져야 비로서 그러한 욕구들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지역의 문제를 지역주민이 나서지 않고서야 누가 거져 가져다 줄 수 없는 것이고 지역주민의 주체적인 활동으로 실현될 수 있다. 대리만족이나 누군가를 위한 활동이 아니라 나로부터 출발하고 주체가 되는 당사자 운동인 것이다. 주민의 자치능력 향상이라는 문제를 이야기 할 때는 여전하게 주민이 대상화되어있다.
학장천살리기주민모임은 지역의 환경개선이라는 의제를 가지고 스스로 주체가 되어 하천을 살리고 하나 되는 마을공동체 만들기를 위한 제반활동을 하고 있는 당사자 운동이다. 지역의 의제를 형성하고 발전적으로 제기하면서 지역에서의 기초의제를 이끌어 내는데 기여하였다. 지역의 주인임을 인식하고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자 자발적으로 노력하는 것은 지역의 의원이나 특수한 사람들만 하는 활동이 아니라 생활자치,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도구이기도 하다.
풀뿌리 주민운동은 주민조직 운동이다.
주민운동의 목표를 실현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은 주민의 단결된 힘이다. 주민들을 조직하지 않고는 목표를 이룰 힘을 만들 수 없다. 마을의 단합된 힘이 기초자치제를 변화시키고 나아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주민의 단결된 힘만으로도 주민의 요구가 실현된다. 지속적인 실천 활동을 위해서 조직이 필요하고 실천 활동의 성공을 위해서도 조직이 필요하다. 한번의 교육을 통해서도 자각 할 수 있겠지만 자각이 깊어지고 실천적인 힘으로 나타나고 우리의 삶의 자세와 태도 실천능력의 변화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과 실천 활동에의 참여가 요구 된다 .
이러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조직이다. 조직은 유기체이기 때문에 생성과 발전이 있는가하면 침체와 소멸도 있다. 당사자의 성찰, 당사들 간의 관계의 발전, 조직체계의 발전을 조직적 해결의 목표로 공유하고 조직적으로 해결할 때 더 높은 수준으로 나아간다. 이러한 조직을 통해서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주민들의 공동목표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단결하고 협력하는 것이다. 회원들을 교육과 현장을 통해 계속 확보하고 지속적인 조직으로 묶어두는 것이 필요하다. 이사를 가도 계속적으로 회원으로 남아 도심속에 고향과 같은 조직으로 남아 정기적인 회의에 참석하고 실천 활동을 함으로써 어디를 가더라도 지역조직으로 남겨야하는 것이다. 풀뿌리 주민운동이 개인적 역량에 의해서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주민조직의 민주주의적 의사절차를 통해서 의사결정이 이루어져야한다. 이러한 새로운 질서속에 주민조직은 강화되고 재정문제도 자발적인 힘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일정정도의 회원만의 조직이 아니라 보다 폭넓게 대중적으로 지역주민을 조직해야한다. 회원간의 의견을 연결시켜주고 의사소통하게 만들게 하고 지역의 여론형성에 기여 할 수 있는 소식지발간과 홍보지는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다.
풀뿌리 주민운동은 사회변혁운동이다.
주민운동이 지역의 이기심을 해결하고 나아가 어떤 특정인의 이해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다. 간혹 사회화와 운동성이 결여된 주민운동은 사람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공공성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 버리는 경우가 있어 아쉬움으로 지적되곤 한다. 그러한 조직은 얼마가지 못해 구심점을 잃고 좌초하게된다.
풀뿌리 주민운동은 지속가능한 대안적 지역사회를 창조적으로 만들어가고 개인을 넘어 지역공동체 형성이라는 관계를 이룬다. 마을의 의제를 만들고 실천 활동을 경험하면서 낡은 사회 관계 뿐만 아니라 자신의 고정관념과 낡은 생각, 관습, 문화를 변화 시킬 수 있다. 이리하여 조성된 조직의 힘을 더 큰 단결과 협력, 더 높은 수준의 단결과 협력으로 연결 되었을 때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큰 동력이 될 수 있다.
풀뿌리 주민운동의 실질적인 주민자치센타이다
어느 한 부문으로 주민운동을 시작하여도 풀뿌리 주민운동은 지역의 여러 사안들이 요구되고 종합적으로 나가게 된다. 학장천만 하더라도 2000년 창립초기 지역의 여러 현안 중에서 환경, 교통, 문화의 문제를 고민하다 환경문제 가운데 오염이 심한 학장천 살리기에 더 열심히 하다보니 하천살리기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여러 영역에서 생활 자치 운동을 하고 있다. 지역의 교통문제에 있어서 아주 적극적으로 수행하였다. 구덕터널 요금문제, 회차로등 교통문제에 주민의 소리를 담아 대변하고자 하였고 열악한 지역의 각급학교의 환경교육을 하고 있고 환경정보에 대한 정보센타의 기능도 하고 있다. 더불어 사는 지역의 문화를 만들고 삭막한 도심속의 고향만들기를 위해 소식지 발간, 마을축제, 마을가꾸기, 녹지 공간 만들기등 마을 만들기 문화를 재창조하려 노력하고 있다. 마을과 마을을 소통하게 하고 지역주민이 지역에 관심과 애정을 갖도록 하는 마을공동체 형성에 풀뿌리단체의 역할은 크다고 할 것이다.
풀뿌리단체에 대한 지원책이 마련되어야한다
건강한 풀뿌리 조직이 사회를 변화 시킬 수 있는 원동력임을 주시하고 작은 풀뿌리단체의 지원과 육성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진정한 협치 파트너로서의 ngo을 생각한다면 ngo 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투자에도 아끼지 않고 지원해야한다. 지금의 사회는 함께 가는 행정을 요구하고 있고 시민단체의 순기능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적절한 지원과 교류와 연대을 위해 부산지역 ngo 센타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갈수록 퇴색해지는 ngo 대회를 형식적으로 치룰 것이 아니라 ngo 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계획과 중장기 플랜을 수립하여야한다. 아울러 부산 ngo 센타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하고 이 의견이 수렴되어 부산지역에 센타 건립에 대한 꿈을 꾸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