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둔치 정비사업이후 평가및 모니터링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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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미애 댓글 0건 조회 5,824회 작성일 07-05-02 00:12본문
우선 깊게 반성합니다. 낙동강둔치 4개지구 철저하게 챙기지 못한것 다른 현안이 많아 동안 좀 무관심했던 ....
낙동강 둔치 4개지구중 삼락지구와 염막지구 정비가 완료되어 개장되었다. 지난 2004년과 2005년 초까지도 부산하천살리기시민운동본부는 둔치4개지구의 정비공사로 인해 낙동강환경조성사업단과의 마찰로 하루도 편할날이 없었다. 가장 심했던것은 염막지구의 성토였다. 불도저로 밀어붙이기 토목공사...
현장에서 , 또는 회의장에서... 결국 협의서까지 작성하여 시민단체, 행정 서명날인까지 하였지요. 당시 낙동강 둔치쪽 실무를 제가 맡고 있었기에 원본은 제가 가지고 있지요
싸인의 색상도 이제 희미해집니다. 부산시장님까지 고발해가면서 싸워왔던 일인데 사후 모니터링에 대해 많이 무관심했던것을 무지 반성했습니다.
다른 현안으로 뒷전으로 밀려 적기를 놓치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당시 낙동강 고수부지 정비에 관한 저희들의 원칙을 보면
고수부지 정비는 인간의 이용이 아니라 생명이 깃들수 있는 자연환경의 복원및 보전에 있다. 서낙동강, 화명, 대저지구의 고수부지정비등 주변지역의 생태복원 사업과 연계된 고수부지 정비가 되어야하고 토목사업이 아님을 그리고 저비용 고효율을 구현할수 있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기하였습니다
당시 생태보전지구, 완충녹지지구, 이용지구로 지구별 원칙을 제기했었는데 지구별로 보면
생태보전지구는 하천 동. 식물의 서식처가 되며 다양한 생태계가 조성될수 있는 절대 생태보전지구로서 조성하기위해 인간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어떠한 시설도 넣지않아야하고 후세대가 판단할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하고
완충녹지지구는 생태보전지구의 생태계를 보전하는 자연울타리의 역할을 하며, 향후 생태보전지구로 편입되는 곳이기에 농지이외에는 가능한 한 인공적인 시설을 배제하도록 하여야 하며
이용지구는 기존의 이용시설을 최대한 활용,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 조성및 자연학습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과다한 예산이 소요되는 토목, 조경시설을 지양하고 시설의 최소화, 이용의 단순화로 하천생태계의 악영향을 최소화 하여야한다
이러한 원칙속에 많은 논쟁이 지겹도록 지속되었었습니다
마라톤회의라고 할까요 한 사안을 가지고 6시간 넘게 이야기하고
또 다음날 모여서 몇시간, 현장에 나가고 그렇게 논쟁속에 둔치조성이 되었고 당초 놀이동산 수준에서 그나마 괜찮아진 도면으로 공사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공사중 모니터링을 제대로 되지 못한점과 사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하지 못한점 깊게 반성합니다
현장을 나가보고 반성 반성 많이 했습니다
삼락은 너무나 많이 이용지구화 되었습니다.콘크리트도 과도하게 많이 들어갔습니다. 제일 우려스러운 일은 애써 힘들게 걷어낸 하우스가 들어서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높이가 낮지만 점점 높아질수 있는 상황입니다. 여차 싶은면 생길겁니다. 처음부터 경계해야합니다. 하우스는 안된다고....
물놀이장 만들어 논 곳은 물들이 순환이 되지않아 썩어가고 있었고 이곳의 쓰레기는 무방비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넓은곳을 한정된 인원으로 어떻해 다 치울수가 있겠습니까?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니 쓰레기를 모아두어도 처리가 힘들기때문에 그냥 두라고 하니 이를 어찌 해석해야할지 난감합니다.
물구덩이를 파 놓은 곳마다 수변테크는 설치되어있습니다. 산책하기 좋지요. 당초 약속한 습지를 다양하게 조성해 두었는지도 의문이 가더군요. 수초도 그에 따른 것을 식재해 두었는지도 궁금하고..
약속했던 삼락남단의 복원에 대해서도 좀더 보완책을 마련해야합니다그리고 차량들이 둔치곳곳에 쌩쌩 달리고 있습니다. 도로를 콘크리트 포장을 해도 된다고 논의된바 없는데 콘크리트로 포장이 되고
바리게이트는 손쉽게 밀고 들어갈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얼마전 쓰레기 투기로 보도가 된곳은 바리게이트가 만들어져 쉽게 들어갈수 없게 했지만 순환을 하면 다시 들어갈수 있기도 합니다.
염막생태공원의 이용지구는체육시설이 만들어져 그곳을 찾는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있었습니다. 반대했던 저로서는 그렇게 시민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친수공간에 대해 잠시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지요
갖가지 체육시설(테니스장,농구장, 축구장, 배트민턴장, 엑스게임장등)이 있어 주말이면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제가 볼때는 찾는 사람 별로 없다가 봄이 되니 향락객들이 훨씬 늘었음을 알수 있었지요. 하지만 둔치에서 하지 말아야할것들을 너무나 버젓하게 하고 있음을 어찌할까요? . 군데군데 설치한 차양막 아래 음식물 잔뜩 싸가지고 와서 먹고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으며 차량들은 어디까지 구석구석 다니고 있었고 이른바 관리용도로에는 허연 시멘트가 싸발라 있었습니다.
당초 조성사업단이 약속한것은 차량이 이용할수 있는 도로는 제방측 관리도로로 한정하였고 그외의 도로는 마사토등 자연재료를 이용한 친환경도로로 계획하여 주변자연환경과 동화되도록 설계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숙제가 하나더 늘은 기분입니다
낙동강둔치 정비사업 이후 어떻게 평가할것인지
운동본부가 책임지고 토의했던 사항인만큼 오늘날에 다시한번 점검해보는 그런자리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차단용 바리게이트는 그저 밀기만 하면 그냥 들어갈수도 있는것도 있습니다.
낙동강 둔치 정비사업 평가워크숍을 한번했으면 좋겠네요
사후 모니터링 방법과 정비사업 평가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하면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낙동강 둔치 4개지구중 삼락지구와 염막지구 정비가 완료되어 개장되었다. 지난 2004년과 2005년 초까지도 부산하천살리기시민운동본부는 둔치4개지구의 정비공사로 인해 낙동강환경조성사업단과의 마찰로 하루도 편할날이 없었다. 가장 심했던것은 염막지구의 성토였다. 불도저로 밀어붙이기 토목공사...
현장에서 , 또는 회의장에서... 결국 협의서까지 작성하여 시민단체, 행정 서명날인까지 하였지요. 당시 낙동강 둔치쪽 실무를 제가 맡고 있었기에 원본은 제가 가지고 있지요
싸인의 색상도 이제 희미해집니다. 부산시장님까지 고발해가면서 싸워왔던 일인데 사후 모니터링에 대해 많이 무관심했던것을 무지 반성했습니다.
다른 현안으로 뒷전으로 밀려 적기를 놓치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당시 낙동강 고수부지 정비에 관한 저희들의 원칙을 보면
고수부지 정비는 인간의 이용이 아니라 생명이 깃들수 있는 자연환경의 복원및 보전에 있다. 서낙동강, 화명, 대저지구의 고수부지정비등 주변지역의 생태복원 사업과 연계된 고수부지 정비가 되어야하고 토목사업이 아님을 그리고 저비용 고효율을 구현할수 있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기하였습니다
당시 생태보전지구, 완충녹지지구, 이용지구로 지구별 원칙을 제기했었는데 지구별로 보면
생태보전지구는 하천 동. 식물의 서식처가 되며 다양한 생태계가 조성될수 있는 절대 생태보전지구로서 조성하기위해 인간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어떠한 시설도 넣지않아야하고 후세대가 판단할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하고
완충녹지지구는 생태보전지구의 생태계를 보전하는 자연울타리의 역할을 하며, 향후 생태보전지구로 편입되는 곳이기에 농지이외에는 가능한 한 인공적인 시설을 배제하도록 하여야 하며
이용지구는 기존의 이용시설을 최대한 활용,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 조성및 자연학습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과다한 예산이 소요되는 토목, 조경시설을 지양하고 시설의 최소화, 이용의 단순화로 하천생태계의 악영향을 최소화 하여야한다
이러한 원칙속에 많은 논쟁이 지겹도록 지속되었었습니다
마라톤회의라고 할까요 한 사안을 가지고 6시간 넘게 이야기하고
또 다음날 모여서 몇시간, 현장에 나가고 그렇게 논쟁속에 둔치조성이 되었고 당초 놀이동산 수준에서 그나마 괜찮아진 도면으로 공사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공사중 모니터링을 제대로 되지 못한점과 사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하지 못한점 깊게 반성합니다
현장을 나가보고 반성 반성 많이 했습니다
삼락은 너무나 많이 이용지구화 되었습니다.콘크리트도 과도하게 많이 들어갔습니다. 제일 우려스러운 일은 애써 힘들게 걷어낸 하우스가 들어서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높이가 낮지만 점점 높아질수 있는 상황입니다. 여차 싶은면 생길겁니다. 처음부터 경계해야합니다. 하우스는 안된다고....
물놀이장 만들어 논 곳은 물들이 순환이 되지않아 썩어가고 있었고 이곳의 쓰레기는 무방비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넓은곳을 한정된 인원으로 어떻해 다 치울수가 있겠습니까?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니 쓰레기를 모아두어도 처리가 힘들기때문에 그냥 두라고 하니 이를 어찌 해석해야할지 난감합니다.
물구덩이를 파 놓은 곳마다 수변테크는 설치되어있습니다. 산책하기 좋지요. 당초 약속한 습지를 다양하게 조성해 두었는지도 의문이 가더군요. 수초도 그에 따른 것을 식재해 두었는지도 궁금하고..
약속했던 삼락남단의 복원에 대해서도 좀더 보완책을 마련해야합니다그리고 차량들이 둔치곳곳에 쌩쌩 달리고 있습니다. 도로를 콘크리트 포장을 해도 된다고 논의된바 없는데 콘크리트로 포장이 되고
바리게이트는 손쉽게 밀고 들어갈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얼마전 쓰레기 투기로 보도가 된곳은 바리게이트가 만들어져 쉽게 들어갈수 없게 했지만 순환을 하면 다시 들어갈수 있기도 합니다.
염막생태공원의 이용지구는체육시설이 만들어져 그곳을 찾는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있었습니다. 반대했던 저로서는 그렇게 시민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친수공간에 대해 잠시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지요
갖가지 체육시설(테니스장,농구장, 축구장, 배트민턴장, 엑스게임장등)이 있어 주말이면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제가 볼때는 찾는 사람 별로 없다가 봄이 되니 향락객들이 훨씬 늘었음을 알수 있었지요. 하지만 둔치에서 하지 말아야할것들을 너무나 버젓하게 하고 있음을 어찌할까요? . 군데군데 설치한 차양막 아래 음식물 잔뜩 싸가지고 와서 먹고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으며 차량들은 어디까지 구석구석 다니고 있었고 이른바 관리용도로에는 허연 시멘트가 싸발라 있었습니다.
당초 조성사업단이 약속한것은 차량이 이용할수 있는 도로는 제방측 관리도로로 한정하였고 그외의 도로는 마사토등 자연재료를 이용한 친환경도로로 계획하여 주변자연환경과 동화되도록 설계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숙제가 하나더 늘은 기분입니다
낙동강둔치 정비사업 이후 어떻게 평가할것인지
운동본부가 책임지고 토의했던 사항인만큼 오늘날에 다시한번 점검해보는 그런자리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차단용 바리게이트는 그저 밀기만 하면 그냥 들어갈수도 있는것도 있습니다.
낙동강 둔치 정비사업 평가워크숍을 한번했으면 좋겠네요
사후 모니터링 방법과 정비사업 평가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하면 재미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