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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천 생태공원 청사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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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5,440회 작성일 07-05-0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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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천 생태공원 청사진 나왔다

상하류 통합관리 481억원 투입 동래~구서역 콘크리트바닥 제거

부산시, 동천도 종합정비





콘크리트로 덮인 상류와 자연하천으로 거듭난 하류 사이에 불편한 대비를 이뤄오던 온천천이 통합관리의 개념하에 자연생태공원으로 거듭나게 된다.



부산시는 2011년까지 모두 481억원을 투입해 온천천을 자연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우선 올해 43억원을 들여 동래 지하철역에서 금정구 구서역 사이의 콘크리트 바닥을 뜯어내고 친수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고 7일 발표했다.



또 부산시는 오는 2020년까지 동천의 수질을 기존 5등급에서 3등급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종합정비 계획도 발표했다.



부산시의 온천천 종합정비계획은 △수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하천생태 기능과 △시민들이 즐겨찾는 친수이용 공간이라는 두 가지 방향성에 따라 마련됐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동래역~구서역(5.2㎞) 구간의 하천 바닥 구조물을 뜯어내고 자연성을 회복시켜 수초와 여울을 조성하고 어류가 상류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 물흐름 방향 기준 우측 둔치에는 자연석 호안과 초지를 배치하고 새로운 황토길 산책로를 닦아 친환경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이 길을 따라 바닥 혹은 벽면에 그래피티,천자문길,패총쉼터,조선통신사 행렬도 등의 특색있는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반대편 좌측의 기존 운동시설 등은 그대로 유지한 채 부분적으로 콘크리트를 제거하며,특히 그간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겹치거나 인접해 잦은 사고가 발생한 점을 감안해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는 상하류 일관되게 간격을 두어 분리할 예정이다.



또 진입로는 500m 간격으로 설치되며,지하철역 사이에 징검다리와 징검여울을 2곳 이상 두어 좌우 양안간의 이동을 용이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 같은 온천천 정비계획 용역결과를 근거로 이달 중 시행계획을 확정하기로 하고,주민 접근도가 높은 부산대역과 동래역 주변의 콘크리트 제거에 우선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진·동·남구를 끼고 흐르는 동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오는 2013년까지 모두 258억원이 투입된다.



용역결과 동천에 유입되는 오염물의 대부분은 우천 시 가정오수와 도로 등에서 발생하는 초기우수가 흘러들어오기 때문에 분류식 하수관거,우수저류시설 등은 한계가 있으며 주기적 준설이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제시됐다.



또 유지용수 공급 방안으로는 인근 계곡수와 지하철 역사 지하수(2천400t/일) 이용은 당장 가능하고,KTX노선에서 용출되는 지하수(3만9천t/일)는 2011년께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바닷물을 하류에서 퍼올려 광무교에서 흘러내리게 하는 방법이 새롭게 제시되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서면 일대의 부전천 복개복원은 구조물 안전도와 주민공감대 미성숙 등으로 현 단계에서는 어려워 일단 부전천과 동천을 따라 산책로 및 지역의 특징을 반영하도록 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이 안에 따르면 영광도서 일원 구간에는 보차공존 도로로 실개천과 분수를 도입하게 된다. 또 서면시장 일대는 주말 차 없는 거리 등의 도입과 함께 광장기능을 겸하도록 조성하여 문화·공연 등 이벤트거리화하는 안이 제시됐다.



부산시는 이번에 제시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미복개구간부터 산책로 조성 및 수목식재 등 환경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승일기자 dojune@bu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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