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사리·다슬기·민물새우 ‘환경감시자로 나서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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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5,418회 작성일 07-04-12 13:41본문
송사리·다슬기·민물새우 ‘환경감시자로 나서주오’
- 국립환경과학원 ‘환경 독성 평가종’ 연구 -
송사리, 다슬기 등의 토종생물들이 유해화학물질로부터 환경을 지키는 지킴이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9일 ‘환경독성 평가를 위한 국내 고유생물종 개발 연구’ 결과, 대륙송사리, 곳체다슬기, 새뱅이(민물새우) 등 국내 하천에 폭넓게 분포하는 3종의 토종생물이 활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낮은 독성값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현재 국내에서 유해화학물질의 환경독성을 평가하는데 활용되고 있는 일본산 송사리, 무지개 송어, 제브라피시 등 외래종 생물체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류지성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노출평가과 연구사는 “이들은 채집이 쉬우면서도 실내에서도 연중 산란이 가능하며, 특히 대륙송사리와 곳체다슬기의 경우 현미경적 조직검사를 하기도 쉽다는 장점이 있어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jsk21@hani.co.kr <한겨례>
- 국립환경과학원 ‘환경 독성 평가종’ 연구 -
송사리, 다슬기 등의 토종생물들이 유해화학물질로부터 환경을 지키는 지킴이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9일 ‘환경독성 평가를 위한 국내 고유생물종 개발 연구’ 결과, 대륙송사리, 곳체다슬기, 새뱅이(민물새우) 등 국내 하천에 폭넓게 분포하는 3종의 토종생물이 활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낮은 독성값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현재 국내에서 유해화학물질의 환경독성을 평가하는데 활용되고 있는 일본산 송사리, 무지개 송어, 제브라피시 등 외래종 생물체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류지성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노출평가과 연구사는 “이들은 채집이 쉬우면서도 실내에서도 연중 산란이 가능하며, 특히 대륙송사리와 곳체다슬기의 경우 현미경적 조직검사를 하기도 쉽다는 장점이 있어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jsk21@hani.co.kr <한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