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석대천 오염…오염수로 채소재배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우리 아이들이 뛰어 놀 곳 입니다.
이제 자연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우리는 강과 하천을 살리기 위해 모였습니다.

부산 석대천 오염…오염수로 채소재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5,891회 작성일 07-05-22 18:11

본문

부산 석대천 오염…오염수로 채소재배



200705210054555012_b.jpg



[앵커멘트]



부산의 해운대구 석대동에 위치한 석대천이 각종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곳에서 재배된 채소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어 시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CJ케이블넷 해운대방송 정수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운대구 석대동 석대천 하류지점입니다.



36m이던 하천의 넓이가 가축사육 등의 불법매립으로 26m가 됐습니다.



닭과 오리 개 등의 사료로 쓰이고 있는 음식물 쓰레기에서는 심한 악취가 풍겨져 나와 숨을 쉴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인터뷰:김기섭, 부산시 반송 1동]

"특히 이 근처에 가축을 사육하는데 오염물질이 흘러들어와서 악취가 더 심한 것 같습니다."



땅에 그대로 방치된 음식물쓰레기 중 가축들이 처리하지 못한 부분은 바로 땅속으로 스며들게 돼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킵니다.



[기자]

지금 보시는 이 더미는 음식물 쓰레기를 불법으로 매립해 놓은 것입니다.



또 다른 한켠에는 오염된 하천물을 이용해 채소류를 경작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채소들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어 시민들의 건강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안호, 부산 해운대구의원]

"지금 이곳의 불법 음식물 쓰레기가 매립돼 수질과 토양오염이 심각한데 이 물로 채소를 경작하니 올바른 채소가 아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불법 경작인에게 여러차례 행정조치와 형사고발을 했지만 시정이 되지 않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6월중에는 정비가 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해운대구청 관계자]

"5월 31일까지 조치결과를 기다렸다가 그때까지도 안되면 최후의 수단인 행정대집행으로 장비를 동원해서라도 원상복구를 시킬 계획입니다."



유수의 흐름을 방해해 집중호우시 범람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각종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는 석대천 불법매립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CJ케이블넷 뉴스 정수량입니다.[2007-05-21 00:54]






그누보드5
부산하천살리기운동본부   |   E-Mail : busanriver@naver.com   |   TEL : 051-362-4111  |   FAX : 051-364-4110 616-834 부산시 북구 화명2동 양달로 64 대천천환경문화센터 3F Copyright (C) 2021 busanrive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