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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하천, 자연생태체험보다 산책용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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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5,781회 작성일 07-06-1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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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하천, 자연생태체험보다 산책용으로 인기





복원하천에 사는 시민 3명 중 1명은 여가공간으로 하천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 국민 중 하천을 선호 여가공간을 선택한 이는 절반에 불과했지만 주변의 하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는 경우 4명 중 3명은 지금보다 더 자주 하천을 찾겠다고 대답했다.



환경부는 하천복원에 대한 국민의 인식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기관 (주)리서치컴에 의뢰, 지난달 9~24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500명과 복원하천 지역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복원하천 주변에 사는 주민 500명 중 30.4%는 여가공간으로 하천을 선호했고 72.4%는 한달에 한번 이상 하천을 찾는 것으로 조사했다. 특히 이용주민의 53.4%는 복원 전보다 더 자주 하천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천 이용 형태를 복수로 선택했을 때 주로 산책한다는 대답이 79.4%, 체육시설이나 공원을 이용한다는 대답이 47.2%, 자전거나 인라인도로를 이용한다는 대답이 34.4%였다. 자연형 복원 하천임에도 자연을 체험하기 위해 하천을 찾는다는 대답은 14.2%에 불과했다.



이용만족도도 비슷한 순서로 나타났다. 산책로가 5점 만점에서 3.69점을 받아 가장 높았으며 그 뒤는 체육시설 3.38점, 물가의 동식물 관찰 2.74점, 물속 생물관찰 2.76점의 순이었다.



한편 일반 국민의 인식조사 결과 15.2%만이 현재 하천을 여가공간으로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국민의 75.3%는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는 경우 더 자주 찾을 것으로 대답했다.



자연형 하천에 대한 일반국민의 인식은 깨끗한 물(23.2%), 자연생물이 살아있는 하천(20.9%), 자연친화적인 공간(20.7%) 등이었다. 자연형 하천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일반 국민은 92.2%였으며 그 이유로 생활환경 개선(68.7%), 자연·생태 체험 기회의 확대(55.7%), 여가활동의 증대(46.3%)를 들었다.



자연형 하천을 조성할 때 어떤 시설이 필요한지를 묻는 질문에 일반 국민은 산책로, 동식물 보호지역, 자연·생태학습체험장, 징검다리, 어린이놀이터 순으로 대답했다.



일반국민이 생각하는 가장 대표적인 하천은 청계천이 23.2%로 가장 많았다. 반면 환경단체와 학계 등 이해관계자 30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한 결과 하천복원사업의 성공사례로 양재천이 1위로 꼽혔다.



일반국민은 자연형 하천을 원하면서도 생태체험 보다는 조경용 하천을 주로 선호하고 있는 셈이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국민들에게 생태하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중장기 생태하천 홍보전략을 10월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2007년 6월 14일 (목) 17:50 국정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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