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에코센타 개관(6월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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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5,894회 작성일 07-06-12 09:44본문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을숙도에 낙동강하구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 등을 전시한「낙동강하구에코센터」가 새로운 생태학습장으로 탄생한다.
부산시는 오늘(6.12) 오후 3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앞 무대에서 허남식 시장을 비롯한 지역국회의원, 시의원, 시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하구에코센터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낙동강하구는 70년대까지만 해도 동양 최대의 철새 도래지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던 습지였으나, 1980년대 이후 산업화·도시화 등 개발계획에 밀려 준설토 적치장으로 사용되는 등 자연환경이 크게 훼손됨에 따라
철새도래지로서의 옛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환경으로 복원, 교육·체험 및 전시 등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을숙도 철새공원에 국비 73억 5천만원, 시비 73억 5천만원 총 14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지상 3층, 연면적 4,075㎡(1,233평) 규모의 에코센터를 건립하게 되었다.
주요시설은 1층에는 다목적실과 사무실, 2층은 전시실로서 낙동강하구 모습을 CCTV를 통해 직접 철새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하고, 전시실 공간을 5개 존(Zone)으로 나누어 ①낙동강의 역사와 습지 ②낙동강하구 이야기 ③낙동강하구의 생물 ④낙동강하구의 조류 ⑤낙동강하구의 과거, 현재, 미래와 체험 학습공간 등을 마련하였으며,
3층은 다목적 영상실로서 낙동강하구와 관련된 영상물을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하여 낙동강하구의 다양한 생물과 철새 등을 관찰할 수 있도록 생태교육의 장으로 마련하였다.
앞으로, 을숙도 철새공원내에 야생동물치료센터, 하구 탐방체험장과 철새 애호가들을 위한 탐조대 설치, 그리고 을숙도 주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하구 전망대와 맥도생태공원, 삼락강변공원 등과 연계한 탐조관광코스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여 새로운 경제가치 창출은 물론 APEC 이후 높아진 국제도시 부산의 브랜드를 생태도시 이미지로 높여 나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에코센터에는 직원 13명과 자원봉사자를 활용하여 낙동강하구 일원의 자연환경의 보전과 이용, 을숙도철새공원의 관리·운영, 낙동강하구 자연생태 전시·교육 등에 관한 사항을 관장하고, 학생 및 일반인들의 체험학습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자료제공 부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