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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하천에서 물고기를 만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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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5,916회 작성일 07-07-0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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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하천에서 물고기를 만난다는 것



국정브리핑 | 기사입력 2007-07-02 14:30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에 위치한 백운호수에서 안양천으로 연결되어 있는 하천을 학의천이라고 부른다. 호수에서 흐르는 개울의 하천을 따라서 약 5km 정도 내려오면서 필자는 수많은 물고기들이 서식하고 있는 장면을 직접 목격할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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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청계동 학의천에서 물고기가 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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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하천에서 물고기가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안도감이 들고 기분이 좋아진다.



이 하천은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에서 불과 5분 거리밖에 안 되는 지점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주말이면 많은 인파가 모여 들어 귀염둥이 아이들이 물장구치면서 놀고 있는 장면도 쉽게 발견할 수가 있다.



물론 이곳 하천에서는 어로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낚시도 허용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하천 오염방지를 위하여 관계기관에서 상당한 관심을 기울여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름다운 주변 자연을 지키려는 시민의식이라고 본다. 많은 시민들이 깨끗한 하천을 바라면서도 정작 환경지키기에는 무심한 경우가 많다. 하천에서 죽은 물고기가 심심찮게 발견되는 것은 여전히 오염원을 만들어내는 인간 탓이다.



하천에서 물고기가 오래토록 서식할 수 있도록 보호하기 위해서는 물을 깨끗이 유지하면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특히 건축폐기물이나 폐수 등을 함부로 버리거나, 세탁물을 개울에 가지고 나와서 빨래를 하는 일은 삼가야한다. 개울에 나와 부녀자들이 빨래하던 옛날을 상상하면 안된다. 요즘의 빨래세탁은 락스, 비누와 같은 화공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오염물질을 수반하게 된다.



물고기가 시냇물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은 수질환경이 건강하다는 좋은 척도가 된다. 이는 인간의 건강과 직결되는 것이므로 재산보다 더 소중한 것이며 후손에게 길이 남겨줄 가장 큰 유산이 될 것이다.



┃국정넷포터 정정환(jhj00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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