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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오염의 사각지대 감전수로및 엄궁유수지 환경개선대책 수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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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장천 댓글 0건 조회 6,041회 작성일 07-07-03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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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오염의 사각지대

엄궁유수지 감전수로 환경개선대책 수립하라



엄궁유수지, 감전수로 과연 해법은 없는가?

엄궁유수지에 관한 문제는 다들 꺼내기를 저어한다. 문제가 심각함을 같이 공유하면서도 예산도 많이 수반되어야 할뿐더라 지역사회에서도 그 만큼 관심밖에 사안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요즈음 들어 엄궁유수지에 대한 논의들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면서 하루빨리 열악한 우리지역의 환경개선 대책이 수립되길 바란다.

하천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 하천의 수질오염부분에 대해 학장천살리기주민모임에서는 관심을 가지고 계속 부산시등에 문제제기를 해 왔고 워크숍개최와 언론에 보도 되는 등 활동을 해왔다.



유수지의 본래의 기능 상실, 오폐수의 유입장소로~

감전수로 및 엄궁유수지는 공업지역의 침수예방목적으로 감전수로 길이 2.6km,유역면적 130만평, 엄궁유수지 18,450평으로 건립되었다. 오늘날 엄궁유수지와 감전수로는 악취로 가득 차고 시커먼 기름띠가 심각하다. 비점오염원이 산재되어있고 오수 우수분류관이 설치되지 않았고 항상 정체 상태로 수십년간 준설을 하지 않았기에 각종 중금속으로 오염된 퇴적층이 쌓여있다. 이곳 지역주민의 악취로 인한 고통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지경이다. 유수지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고 오폐수의 유입장소로 된 엄궁유수지의 개선방안과 대책은 없는가!



악취로 인한 주민고통 심각

엄궁유수지와 감전수로에 한번이라도 현장을 직접 본 사람이라면 21세기 일류도시를 꿈꾸는 부산시내에 이러한 곳이 있나 하고 경악을 금치 못하고 돌아가는 곳이다. 악취로 잠시도 옆에 서있지 못할 정도이다. 유수지라 함은 강우 시 저지대의 치수를 대비한 것인데 엄궁유수지는 마치 폐수를 차집하기 위한 장소인 듯 하다. 감전수로가 수로이지 폐수가 흐르도록 방치해 두는 곳은 아닌데 이런 한 수질오염이 심각한곳이 사상구 주민 생활 속 바로 옆에 있다. 또한, 이러한 곳에서 공단의 노동자들은 열악한 노동환경, 악취에 노출되어 노동하고 있다 . 이들의 노동환경도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러한 곳에서 장기간 노동하다 보면 건강도 좋지 않고 품질 향상도 기대하기 힘들뿐더라 외국의 바이어들이 와서 현장를 보고 제품의 신뢰성까지 의문을 품고 탄식을 하고 돌아가는 곳이다.



더 이상 방치말고 환경개선방안 마련해야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의 부산지역 12개 하천 20개지점에서 조사한 결과 2006년 하상퇴적물 오염도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감전천과 장림천의 오염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토양오염우려기준 나지역(Zn : 800㎎/㎏)과 중금속 오염도를 비교 할 때 초과한 항목은 아연으로 나타났으며, 초과한 지점은 공업지역에 위치한 감전천의 부산콘크리트 옆다리, 엄궁교, 장림천의 장림교 지점으로 아연 농도는 각각 1362.250 mg/kg, 2575.500mg/kg, 947.500 mg/kg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천 주변의 도금 등 금속제품제조업, 염료, 화학업종 등의 폐수의 방류 혹은 무단 방류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며, 아연배출원에 대한 철저한 지도․단속 등 지속적인 관리가 요망된다. 2006년도 유기물 함량은 공업지역에 위치한 감전천의 부산콘크리트 옆다리 지점 27.0%, 엄궁교 지점 45.4%, 장림교 지점 17.5%등으로 타 지점에 비해 매우 높았으며, 유기물 오염 등으로 인하여 하상퇴적물의 성상이 슬러지(오니)화 된 상태이므로 준설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에서 살펴본 보고서에 따르면 오염도가 심해 악취 및 자칫 2차수질오염으로 이어지는 엄궁유수지 관리에 맹점이 있음을 인식하고 하천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감전수로 엄궁유수지 방치할 것이 아니라 유수지 환경개선방안 및 관리체계의 전반적 대책을 마련해야한다. 하수관거 정비가 시급하다. 감전수로를 따라 들어온 폐수는 장림하수처리장에서 처리가 되어 바다로 내 보내지지만 비가 오면 침수피해를 감안해 낙동강으로 펌핑된다 희석의 효과를 인정 하더라도 이러한 폐수가 낙동강으로 유입되면 수질의 2차 오염이 뻔하지 않겠는가? 부산지역 주요하천 조사지점 중 가장 오염도가 심한 곳 오염도을 조사했으면 적절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고 그대로 방치한다는 것은 명백한 행정의 업무유기라고 생각한다. 최선이 아니면 대책이 수립될 때까지 차선책이라도 세워야 되지 않는가? 부산시의 엄궁유수지 친환경적인 관리대책에 대해 어떤 로드맵을 가지고 있는지 의문이다. 엄궁유수지, 감전수로 턱없이 부족한 준설 예산 편성하여 적당량의 준설이나 할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야한다



주변 공장에서 나오는 비점오염원의 대책도 시급히 수립되어야하고 우수‧오수의 분류관설치, 준설에 대한 단계적 계획 수립등이 필요하고 폐수의 방류, 무단방류 등을 근절될 수 있도록 보다 철저한 지도와 단속을 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그에 따른 공단 환경지도의 인원배치도 효율적으로 반영되어 공단이 잘 관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수로에 산업 페수가 들어온다는 그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수로에 폐수가 유입되지 않는다는 조건이라면 유지용수로 삼락수로에 유입되는 낙동강 원수를 감전수로까지 유입도 검토해 볼만하다



공단현대화 계획과 공단환경지도 철저하게

기업하기 좋은 부산은 그냥 만들어 지는 것은 아니다. 공단하기 좋은 기반시설이 기본적으로 되어있을 때 효율적인 지도가 가능하다. 지금 장기 비젼을 수립하지 않고서는 백년이 흘러도 이곳은 변하지 않는다. 공단하기 어려워 떠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슬럼화되고 있는 양상도 보인다. 공단의 현대화 계획에 맞추어 중장기계획수립이 필요하다. 감전수로같은 하천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 하천에 대해 수질개선대책이 무엇인지 제시되어야한다. 사상주민의 고통에 대해 사람들은 이해를 못하고 있다.



동서 지역편차 극복하고 균형적인 지역발전 필요

양극화 되고 있는 동서 지역편차를 극복하고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낙후된 지역의 환경문제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할 때이다. 공업지역의 문제로 인식하기보다 부산시 전체 환경을 위한 관점으로 엄궁유수지와 장림유수지를 접근해야한다.

서울시등은 유수지 생태복원등 친환경적인 유수지 관리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에서도 이러한 낙후된 곳의 수질개선방안에 노력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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