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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삼천, 자연형하천 자리매김









【전주=뉴시스】



전주 서부신도심을 지나는 삼천(三川)에 대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이 사업시행 7년 만인 연말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전주시에 따르면 2001년 사업비 125억원(국고 67억5300만원, 지방비 57억4700만원)을 들여 착공한 삼천(삼천교~추천대교)에 대한 자연형 하천조성사업이 연내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 중이다.



시에서는 그간 1곳의 습지와 18ha의 수생식물, 하중도 4곳 조성, 4Km에 대한 저수호안 자연석 쌓기, 하수 차집관로 매설 1.4Km, 산책로 조성 13km, 고수부지 진입로 24곳 등을 설치했다.



또 중복천 합류 지점에 설치한 습지를 통해 중복천 유역의 자연마을과 주변의 식당 등에서 유입되는 생활하수를 자체 정화해 삼천 수질을 개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천교 상류 우안지역의 생활하수와 농경지에서 파생되는 비점오염을 저감코자 삼천교 우안 하류지역에 인공습지를 조성할 예정이며, 삼천교 부근과 이수보 하류지역에 징검다리를 신설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친수 접근시설로 설치한 산책로와 운동시설, 산책로 주변에 설치한 의자 등 편익시설로 인해 전주천과 연계한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대성기자 pds@newsis.com/2007년 7월 18일 (수)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