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포럼 코리아, 한국 도랑살리기 실태조사 착수 > 자유게시판

사단법인 물포럼코리아(대표이사 서울대 김정욱 교수)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오는 2010년까지 전국 4대강 유역에 있는 도랑의 실태를 파악하고, 오염 형태에 대한 분석을 통해 지역 주민과 복원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에는 금강권역, 낙동강권역, 한강권역, 영산강권역 등 4대강 권역 환경시민단체가 참여하며, 실태조사는 2010년까지 연차별 4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이들 단체는 4대강 유역에 흩어져 있는 도랑 1000여곳을 대상으로 관리현황과 오염현황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뒤 도랑복원 방법에 관한 분석과 지역 주민 참여를 협의할 계획이다.



최충식 사무처장은 "도랑 실태조사를 통해 소규모 오폐수 발생 마을에 인공습지를 조성하고 각 지역 도랑의 특성에 맞는 하천정화 식물을 식재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랑 복원에는 해당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