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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천 보(洑) 없애 물길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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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5,789회 작성일 07-09-2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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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천 보(洑) 없애 물길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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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보 철거 운명





전북 전주시는 26일 "1958년 하가지역의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설치한 전주천 덕진보(洑)의 기능이 다함에 따라 내달 본격적인 철거작업에 돌입해 물길을 복원한다"고 밝혔다.





덕진보는 설치 당시만해도 인근 하가지역 농지에 물을 공급하는 농업용수로서의 기능을 해 왔으나, 지금은 이 곳에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농업용수 기능이 쇠퇴했다.





또 덕진보 설치로 인해 전주천 물길이 끊겨 상.하류간 물고기 이동과 순환을 단절시키고, 보에 체류된 퇴적오염물로 인해 악취와 물고기 폐사원인이 됐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시에서는 내달 보 철거작업에 착수해 물길을 복원하고, 자연형 하천에 어울리는 경관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덕진보와 같은 대형 보의 철거는 전국에서도 유례가 없어 앞으로 도심하천에 있어서 보의 철거에 대한 방향과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보 철거 후에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지형변화와 생태학적 변화의 추이를 검토하겠다"며 "



성공적으로 보가 철거되고 주변이 복원되면 전국 지자체의 견학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있음>





박대성기자 pds@newsis.com/ 뉴시스/ 2007-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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