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중학생의 이상한 수질 실험 결과 > 자유게시판

학교마다 과학탐구대회를 엽니다

각 학교 대표로 뽑힌 학생들이 보완하여 과학탐구과제를 교육청에 내고 거기서 평가를 하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 전국대회에 출전도 하게되지요



어떤 중학생이 부산의 각 하천의 물을 떠서 금붕어의 생존기간을 알아보는 실험을 하였습니다.





이 과제를 하기위해 우리 사무실에 와서 자문을 구했고 시험기간이 다 되어가고 다시 물을 뜰수있는 조건이 아니였기에 어떻게 해줄수 있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이미 도와줄수 있는 범위를 벗어났었답니다. 하천교육를 해주었습니다.



이 탐구대회는 지식보다는 실험이 중요한데

실험할수 있는 물을 다시 떠오기엔 시간이 없었고

실험의 한계와 모순은 많이 보였습니다.

단지, 하천에 대해 전혀 모르는 학생이 실험정신은 높이 살 만 합니다



그런데 실험결과가 웃어야할지?



온천천, 구덕천상류(대남병원 위), 학장천 합류지점, 낙동강, 동천(광무교)에서 각각 물을 뜨고 학교실험실을 이용해서 물고기를 키워보았는데 생각보다 물고기는 잘 살았고

지금은 다 죽었는데 동천에 넣었던 물고기는 2주가 넘었는데도 아직 살아있다는 전설아닌 전설을 이야기 합니다



전교1등만 줄곧 했던 이 중학생은 꽤 똑똑한 편인데 실험한 결과가 동천에서 떠왔던 물속에 넣었던 금붕어가 제일 오래살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봐야할지 몰라 헤메고 있습니다. 어떤결과를 내야할까요?



동천물에서 아직도 살고 있다고 ...모모중학교 과학실험실 비이커에서 .....



실험결과는 결과대로 적어야하지만 분석을 어떻게 할지는 참 곤란할것 같습니다.



다시 실험하라고....말하고 싶네요



이보고서의 자세한 결과는 다음기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