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맛나는 지역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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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미애 댓글 0건 조회 5,903회 작성일 07-10-20 12:21본문
살맛나는 지역만들기를 위한 부산의 전략과 실천방안
하천살리기및 마을축제 (학장천살리기운동을 중심으로 )
학장천살리기주민모임 공동대표 강미애
들어가는 말
살맛나는 지역만들기란 무엇인가? 사람마다 삶의 가치관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환경적으로 쾌적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으며 이웃과 더불어 함께 공존하면서 살 줄 아는 정겨움이 묻어나는 동네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한 곳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일까?
“주민들의 작은 참여에서부터 마을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인이 되어 정겨운 마을, 살기 좋은 마을을 함께 만들어갑시다” 학장천살리기주민모임의 리플렛에 나와 있는 문구이다. 꿈꾸는 자만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고 했다. 살맛나는 지역만들기에 보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그 꿈을 함께 꾸고 나아갈 때 비로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까?
1.부산과 하천
부산에는 아름다운 산, 광활한 바다, 빼어난 강, 수려한 자연환경이 존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자연조건을 내재하고 있는 도시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살리지 못하고 있어 아쉽기만하다. 자연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점차 급증하여 하천, 공원과 같은 공공적인 공간에 대해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하천에 대한 시민적 관심은 최대치로 높아져 있다.
하천은 빗물이 땅을 적신 후 여러 경로를 거쳐 물이 모이는 장소로 땅의 여러 요소를 녹여내어 생태계를 부양시키는 곳이다. 즉 하천은 도심 내 살아 움직이는 동선을 만들어내고 땅과 바다를 연결시키는 생태학적 실핏줄 역할을 담당하는 살아있는 유기체인 것이다.
하천의 오염은 연안의 오염으로 직결되어 결국 우리네 삶으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전에는 이수적 측면과, 홍수에 대비한 치수기능이 대부분이었다. 최근에는 하천의 생태적 기능을 중요시하는 하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의 하천을 임의로 분류를 해보면, 부산시가 역점을 갖고 진행하고 있는 온천천, 동천을 비롯하여 수영강, 대천천, 춘천, 학장천 같은 하천정비사업이 진행중인 하천이 있고 기능을 상실한 보의 제거등 조금만 보완하면 자연의 모습으로 유지될 수 있는 기장군과 강서구의 자연형 하천들, 하천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지만 수질오염으로 심각한 장림, 엄궁유수지 및 삼락, 감전수로들, 그리고 낙동강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천의 범주에 속하진 않지만 물길이 오염되어 악취를 풍기고 있어 지역주민의 고통의 대상이 되어있는 유수지, 수로도 있다. 도심하천에 대해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하천이 편의대로 개수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물이 흐르는 곳에 대한 환경개선대책이 수립되어야한다. 공단의 암울한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장림유수지와 엄궁유수지 더 이상 방치 말고 체계적인 환경개선대책과 관리방안이 나와야한다.
2.하천살리기와 지역운동
부산의 하천살리기 운동은 1995년 수영강, 온천천, 동천 살리기를 중심으로 2000년 이후 온천천, 학장천, 석대천, 동천, 춘천, 대천천등 도시의 하천복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시민단체와 자생적인 주민모임이 생겨나면서 유역주민 중심으로 하천살리기 운동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풀뿌리 지역주민조직으로 주민의 생활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선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여 진다. 하천이란 곳은 그 지역주민들의 삶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하천의 환경기능 강화는 지역주민의 협조 및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자연과 문화, 정서적인 휴식공간으로 삶의 가치와 여유를 향유하는 지역주민공동체의 회복을 위한 공간이 되기 충분한 곳이다.
부산은 하천운동이 활성화되어 있는 편이다. 초기에는 좀 더 많은 단체들이 참여하여 활발하게 움직였고 지역의 수질개선과 환경보전을 위한 제반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지역주민과 밀착해서 주민참여형 하천살리기를 진행하고 있는 단체현황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단체명(해당하천) 동부산권역에 송정동청년회(송정천) ,수영강권역 춘천보존회(춘천), 반송천네크워크(반송천), 수영강사람들(수영강) 온천천네트워크(온천천) 온천천을사랑하는모임(온천천) 온천천을 가꾸는 금정주민모임(온천천), 중부산권역 백양산동천사랑시민모임(동천) 부산YMCA(동천), 낙동강권역 화명포럼(대천천) 대천천네트워크(대천천) 서부산시민협의회(서낙동강) 학장천살리기주민모임(학장천, 구덕천, 엄궁유수지, 감전수로) 삼락천환경지킴이(삼락수로) 등이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단체 중 몇몇 단체의 노력과 성과는 실제로 놀랍다. 열심히 지역에서 하천살리기를 통한 건강한 마을만들기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학장천살리기주민모임의 그동안의 활동을 보면 하천살리기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은 거의 해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요활동을 보면 체험환경교육과 하천정화활동, 학장천생명어울림, 학장천신문발행, 하천모니터링, 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한 이슈제기등도 하였지만 주민환경교육 및 생태기행을 통해 건강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지역주민과의 이해관계에 상충하는 등 지역주민운동의 한계점도 드러나고 있지만 지역의 환경개선이라는 의제를 가지고 주민스스로 주체가 되어 하천을 살리고 하나 되는 마을공동체 만들기를 위한 제반활동을 하여 풀뿌리지역주민이 활동하는 당사자운동이란 측면에서 평가가 필요하다.
3. 학장천생명어울림
지역마다 특색 있는 크고 작은 축제가 많다. 하천살리기운동을 하는 시민단체에서도 지역에서 작은 잔치를 펼쳐내고 있다. 북구의 대천천네트워크 “대천천생명축전” 온천천네트워크의 “온천천생명축전”, 학장천살리기주민모임의 “학장천생명어울림”이 있다. 크고 규모가 큰 축제보다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고 참여하는 작은 축제가 덜 소비적이고 친환경적이다. 우리단체도 학장천생명어울림을 매년 진행하면서 마을주민들과 만나고 있다. 축제프로그램도 복개구간달리기, 환경OX 퀴즈, 오래쓴 물건자랑대회, 각종체험환경부스, 하천사진전, 환경 연극 공연 등으로 다양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중 각종 체험환경부스와 환경연극공연은 문화의 혜택을 그다지 누리지 못했던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좋은 계기가 되었다
올해부터는 기존에 해왔던 축제를 벗어나 찾아가는 학장천생명어울림을 진행하고 있다. 어느 한곳의 장소를 고집하지 않고 지역주민들을 만날 수 있는 장소이면 여러 유형의 볼거리 할거리를 가지고 찾아간다. 지역주민들이 직접 더 만나보고자 나선 것이다. 2007년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우리가 만나야 할 사람들을 제대로 만나고 있다는 생각에 회원들은 허리아픔도 목이 아픈것도 뒤로하고 가슴 벅차기도 하였다.
4. 나가는 말
학장천살리기주민모임은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활동하고 있는 풀뿌리지역운동단체이다.
결성된 이후 7년 동안 열심히 지역사회의 건강한 물길 만들기를 위해 노력해왔다. 부산시에서도 사상지역은 환경이 열악하고 지역사회의 무관심으로 방치되어있는 듯한 곳으로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는 미약하다. 그러나 우리모임은 이러한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지역을 바뀌고자 하는 열의는 높다. 지역주민의 힘으로 수질오염이 심각한 사상의 물길을 제대로 살려 살기 좋은 동네로 살맛나는 동네로 만들 수도 있는 좋은 계기가 되는 것 같다.
학장천의 지천인 구덕천(소하천)이 생태 복원되어 주변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고 주민들도 하천의 변화를 보고 놀라고 있다. 이러한 여세로 이제 학장천을 본격적으로 살리고 엄궁유수지, 감전수로, 삼락수로를 살려 사고의 전환으로 사상공단도 환경이 살아있는 생태적으로 건강한 살맛나는 지역으로 변화시키고자 한다.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우리단체는 이야기한다. “냄새나고 힘든 지역이라 떠날라고 생각만 하지 마세요. 이제 사상도 좋아집니다. 함께 좋은 사상만들기 합시다. 같이 사상구의 물길을 살려봅시다”
우리모임도 보다 광범위하게 지역주민을 만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모색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건강하고 살맛나는 지역만들기 학장천살리기주민모임과 함께 하실래요!!!
하천살리기및 마을축제 (학장천살리기운동을 중심으로 )
학장천살리기주민모임 공동대표 강미애
들어가는 말
살맛나는 지역만들기란 무엇인가? 사람마다 삶의 가치관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환경적으로 쾌적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으며 이웃과 더불어 함께 공존하면서 살 줄 아는 정겨움이 묻어나는 동네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한 곳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일까?
“주민들의 작은 참여에서부터 마을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인이 되어 정겨운 마을, 살기 좋은 마을을 함께 만들어갑시다” 학장천살리기주민모임의 리플렛에 나와 있는 문구이다. 꿈꾸는 자만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고 했다. 살맛나는 지역만들기에 보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그 꿈을 함께 꾸고 나아갈 때 비로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까?
1.부산과 하천
부산에는 아름다운 산, 광활한 바다, 빼어난 강, 수려한 자연환경이 존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자연조건을 내재하고 있는 도시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살리지 못하고 있어 아쉽기만하다. 자연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점차 급증하여 하천, 공원과 같은 공공적인 공간에 대해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하천에 대한 시민적 관심은 최대치로 높아져 있다.
하천은 빗물이 땅을 적신 후 여러 경로를 거쳐 물이 모이는 장소로 땅의 여러 요소를 녹여내어 생태계를 부양시키는 곳이다. 즉 하천은 도심 내 살아 움직이는 동선을 만들어내고 땅과 바다를 연결시키는 생태학적 실핏줄 역할을 담당하는 살아있는 유기체인 것이다.
하천의 오염은 연안의 오염으로 직결되어 결국 우리네 삶으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전에는 이수적 측면과, 홍수에 대비한 치수기능이 대부분이었다. 최근에는 하천의 생태적 기능을 중요시하는 하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의 하천을 임의로 분류를 해보면, 부산시가 역점을 갖고 진행하고 있는 온천천, 동천을 비롯하여 수영강, 대천천, 춘천, 학장천 같은 하천정비사업이 진행중인 하천이 있고 기능을 상실한 보의 제거등 조금만 보완하면 자연의 모습으로 유지될 수 있는 기장군과 강서구의 자연형 하천들, 하천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지만 수질오염으로 심각한 장림, 엄궁유수지 및 삼락, 감전수로들, 그리고 낙동강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천의 범주에 속하진 않지만 물길이 오염되어 악취를 풍기고 있어 지역주민의 고통의 대상이 되어있는 유수지, 수로도 있다. 도심하천에 대해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하천이 편의대로 개수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물이 흐르는 곳에 대한 환경개선대책이 수립되어야한다. 공단의 암울한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장림유수지와 엄궁유수지 더 이상 방치 말고 체계적인 환경개선대책과 관리방안이 나와야한다.
2.하천살리기와 지역운동
부산의 하천살리기 운동은 1995년 수영강, 온천천, 동천 살리기를 중심으로 2000년 이후 온천천, 학장천, 석대천, 동천, 춘천, 대천천등 도시의 하천복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시민단체와 자생적인 주민모임이 생겨나면서 유역주민 중심으로 하천살리기 운동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풀뿌리 지역주민조직으로 주민의 생활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선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여 진다. 하천이란 곳은 그 지역주민들의 삶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하천의 환경기능 강화는 지역주민의 협조 및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자연과 문화, 정서적인 휴식공간으로 삶의 가치와 여유를 향유하는 지역주민공동체의 회복을 위한 공간이 되기 충분한 곳이다.
부산은 하천운동이 활성화되어 있는 편이다. 초기에는 좀 더 많은 단체들이 참여하여 활발하게 움직였고 지역의 수질개선과 환경보전을 위한 제반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지역주민과 밀착해서 주민참여형 하천살리기를 진행하고 있는 단체현황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단체명(해당하천) 동부산권역에 송정동청년회(송정천) ,수영강권역 춘천보존회(춘천), 반송천네크워크(반송천), 수영강사람들(수영강) 온천천네트워크(온천천) 온천천을사랑하는모임(온천천) 온천천을 가꾸는 금정주민모임(온천천), 중부산권역 백양산동천사랑시민모임(동천) 부산YMCA(동천), 낙동강권역 화명포럼(대천천) 대천천네트워크(대천천) 서부산시민협의회(서낙동강) 학장천살리기주민모임(학장천, 구덕천, 엄궁유수지, 감전수로) 삼락천환경지킴이(삼락수로) 등이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단체 중 몇몇 단체의 노력과 성과는 실제로 놀랍다. 열심히 지역에서 하천살리기를 통한 건강한 마을만들기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학장천살리기주민모임의 그동안의 활동을 보면 하천살리기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은 거의 해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요활동을 보면 체험환경교육과 하천정화활동, 학장천생명어울림, 학장천신문발행, 하천모니터링, 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한 이슈제기등도 하였지만 주민환경교육 및 생태기행을 통해 건강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지역주민과의 이해관계에 상충하는 등 지역주민운동의 한계점도 드러나고 있지만 지역의 환경개선이라는 의제를 가지고 주민스스로 주체가 되어 하천을 살리고 하나 되는 마을공동체 만들기를 위한 제반활동을 하여 풀뿌리지역주민이 활동하는 당사자운동이란 측면에서 평가가 필요하다.
3. 학장천생명어울림
지역마다 특색 있는 크고 작은 축제가 많다. 하천살리기운동을 하는 시민단체에서도 지역에서 작은 잔치를 펼쳐내고 있다. 북구의 대천천네트워크 “대천천생명축전” 온천천네트워크의 “온천천생명축전”, 학장천살리기주민모임의 “학장천생명어울림”이 있다. 크고 규모가 큰 축제보다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고 참여하는 작은 축제가 덜 소비적이고 친환경적이다. 우리단체도 학장천생명어울림을 매년 진행하면서 마을주민들과 만나고 있다. 축제프로그램도 복개구간달리기, 환경OX 퀴즈, 오래쓴 물건자랑대회, 각종체험환경부스, 하천사진전, 환경 연극 공연 등으로 다양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중 각종 체험환경부스와 환경연극공연은 문화의 혜택을 그다지 누리지 못했던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좋은 계기가 되었다
올해부터는 기존에 해왔던 축제를 벗어나 찾아가는 학장천생명어울림을 진행하고 있다. 어느 한곳의 장소를 고집하지 않고 지역주민들을 만날 수 있는 장소이면 여러 유형의 볼거리 할거리를 가지고 찾아간다. 지역주민들이 직접 더 만나보고자 나선 것이다. 2007년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우리가 만나야 할 사람들을 제대로 만나고 있다는 생각에 회원들은 허리아픔도 목이 아픈것도 뒤로하고 가슴 벅차기도 하였다.
4. 나가는 말
학장천살리기주민모임은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활동하고 있는 풀뿌리지역운동단체이다.
결성된 이후 7년 동안 열심히 지역사회의 건강한 물길 만들기를 위해 노력해왔다. 부산시에서도 사상지역은 환경이 열악하고 지역사회의 무관심으로 방치되어있는 듯한 곳으로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는 미약하다. 그러나 우리모임은 이러한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지역을 바뀌고자 하는 열의는 높다. 지역주민의 힘으로 수질오염이 심각한 사상의 물길을 제대로 살려 살기 좋은 동네로 살맛나는 동네로 만들 수도 있는 좋은 계기가 되는 것 같다.
학장천의 지천인 구덕천(소하천)이 생태 복원되어 주변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고 주민들도 하천의 변화를 보고 놀라고 있다. 이러한 여세로 이제 학장천을 본격적으로 살리고 엄궁유수지, 감전수로, 삼락수로를 살려 사고의 전환으로 사상공단도 환경이 살아있는 생태적으로 건강한 살맛나는 지역으로 변화시키고자 한다.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우리단체는 이야기한다. “냄새나고 힘든 지역이라 떠날라고 생각만 하지 마세요. 이제 사상도 좋아집니다. 함께 좋은 사상만들기 합시다. 같이 사상구의 물길을 살려봅시다”
우리모임도 보다 광범위하게 지역주민을 만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모색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건강하고 살맛나는 지역만들기 학장천살리기주민모임과 함께 하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