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을 보고...... > 자유게시판

온천천사람들의 모임(온사모)에서는 12월1일(토) 그 동안 염원하던 창녕 우포늪을 답사했다.

2008년10월28일~11월4일까지 제 10차 람사르 총회가 열린다고 하며,생태계가 원시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는 사실에 호기심이 생겼다.

우포늪은 1억4천만년전에 생성된 국내 최대의 원시 자연늪이라 하며 우포늪의 규모는 70만평이며 우포,목포,사지포,쪽지벌 4개의 늪지가 분포되어 있으며 그 속에는 350여종의 희귀 동식물이 산다고 한다.

자연생태관이 있으며,곳곳에 전망대가 있어서 관찰하기가 수월하다.

우포늪이 가장 활기를 띄는 때는 여름이며 이 때는 물풀들이 늪지를 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메워서 마치 멀리서 보면 거대한 잔디밭을 보는 듯 하다. 또한 우포는 이른 아침에는 거의 매일 물안개가 피어 장관을 이루고 밤에는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며 전원풍경을 보여준다.

우포는 자연생태적인 중요성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경관에서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우포팔경이란?

첫째,장재마을 앞 왕버들 군락과 그 그림자가 늪에 비친 모습,

둘째,여름밤 반딧불이들의 야간비행,

셋째,물풍이 온 늪지를 가득 메우는 한 여름의 경관,

넷째,국내 식물중 잎이 가장 큰 가시연

다섯째,늪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일물 무렵 지는 해를 향해서 날아오

르는 기러기들의 비상,

여섯째,겨울에 찾아드는 백조들의 비무,

일곱째,수초를 헤집고 다니는 장대나룻배의 모습,

여덞째,늪속에 가득 내려 비치는 밤하늘의 별자리 라고 한다.

우리는 초 겨울의 운치만 보고 와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왔다.

두번째 답사지는 김해 연지공원을 둘러보았다.

온천천 습지(우리나라지도모양)를 생태계가 보존되고 또한 학습장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려는 계획이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서다.

너무나 크고, 잘 가꾸어진 연못, 정원이며,분수,아름다운 두개의 다리,모두가 부러웠다.그러나 한 가지 우리와 다른점은 물이 흐르지 않아서 움직임의 변화를 볼 수 없다는 점이였다.

머지않아 온천천도 국내에서 제일 아름다운 생태하천이 되어서 많은 관람객이 오리라 믿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