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물환경 측정망 확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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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5,971회 작성일 08-01-02 15:12본문
환경부, 물환경 측정망 확대 개편
수질 및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평가하기 위해 이·화학적인 수질 뿐 아니라 물속 생물, 퇴적물 등 종합적으로 물환경을 조사하게 된다.
환경부는 수질측정 및 수생태계 조사 장기계획을 수립, 생물학적 물환경조사를 위한 생물측정망, 수질 및 수생태계 영향조사를 위한 퇴적물 측정망, 비점오염물질의 다양한 경로 파악을 위한 비점오염물질 측정망, 물놀이지역 수질평가를 위한 측정망을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새로 구축할 측정망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물의 상태에 따라 서식하는 어류와 저서생물(하천·호소의 하부에서 주로 서식하는 생물) 그리고 자갈이나 바위에 낀 부착조류를 조사하여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평가하고 매년 중권역대표지점 하천 및 주요 호소를 대상으로 봄·가을 2차례에 걸쳐 생물지표종 및 서식처 환경을 조사하게 된다.
다양한 오염물질의 저장소로서 수질 및 수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퇴적물을 조사하기 위해 주요 하천 및 호소에 대한 퇴적물측정망을 운영하며, 효율적인 지표수관리와 비점오염물질의 다양한 이동경로 파악을 위해 비점오염물질 측정망도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또한, 국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자체를 중심으로 물놀이지역 수질을 조사하여 수질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공공수역의 유기물질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위한 총유기탄소(TOC), 국민건강 및 생태계 보호를 위한 건강보호항목도 계속 추가해 모니터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역·용수목적별 6개로 분류, 운영해 온 기존 수질측정망은 하천측정망과 호소측정망 2개로 크게 구분한 후 수계권역별 관리목적 및 체계에 따라 세분해 관리하는 등 체계를 개편할 예정이다.
환경부 김상배 수질정책과장은 "중권역 중심의 체계개편에 이어 소권역에 대해서도 해당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공단배수는 산업단지폐수종말처리장, 하수처리장 등 대규모오염원 하류측정망으로 개편하여 중금속, VOCs 측정항목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각종 측정망 운영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해 수질관리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물환경평가·분석체계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내 물환경정보센터를 확대 개편하고, 기존의 물환경정보시스템도 추가된 측정망의 분석 시스템을 보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정성 기자 jslee@ecojournal.co.kr / 2008-01-01
수질 및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평가하기 위해 이·화학적인 수질 뿐 아니라 물속 생물, 퇴적물 등 종합적으로 물환경을 조사하게 된다.
환경부는 수질측정 및 수생태계 조사 장기계획을 수립, 생물학적 물환경조사를 위한 생물측정망, 수질 및 수생태계 영향조사를 위한 퇴적물 측정망, 비점오염물질의 다양한 경로 파악을 위한 비점오염물질 측정망, 물놀이지역 수질평가를 위한 측정망을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새로 구축할 측정망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물의 상태에 따라 서식하는 어류와 저서생물(하천·호소의 하부에서 주로 서식하는 생물) 그리고 자갈이나 바위에 낀 부착조류를 조사하여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평가하고 매년 중권역대표지점 하천 및 주요 호소를 대상으로 봄·가을 2차례에 걸쳐 생물지표종 및 서식처 환경을 조사하게 된다.
다양한 오염물질의 저장소로서 수질 및 수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퇴적물을 조사하기 위해 주요 하천 및 호소에 대한 퇴적물측정망을 운영하며, 효율적인 지표수관리와 비점오염물질의 다양한 이동경로 파악을 위해 비점오염물질 측정망도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또한, 국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자체를 중심으로 물놀이지역 수질을 조사하여 수질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공공수역의 유기물질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위한 총유기탄소(TOC), 국민건강 및 생태계 보호를 위한 건강보호항목도 계속 추가해 모니터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역·용수목적별 6개로 분류, 운영해 온 기존 수질측정망은 하천측정망과 호소측정망 2개로 크게 구분한 후 수계권역별 관리목적 및 체계에 따라 세분해 관리하는 등 체계를 개편할 예정이다.
환경부 김상배 수질정책과장은 "중권역 중심의 체계개편에 이어 소권역에 대해서도 해당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공단배수는 산업단지폐수종말처리장, 하수처리장 등 대규모오염원 하류측정망으로 개편하여 중금속, VOCs 측정항목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각종 측정망 운영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해 수질관리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물환경평가·분석체계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내 물환경정보센터를 확대 개편하고, 기존의 물환경정보시스템도 추가된 측정망의 분석 시스템을 보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정성 기자 jslee@ecojournal.co.kr / 2008-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