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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건천 ‘당현천’ 생태하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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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5,390회 작성일 07-12-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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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건천 ‘당현천’ 생태하천으로







비가 올 때만 물이 흐르던 만년 건천인 서울 노원구의 당현천(조감조)이 테마가 있는 친환경 생태 하천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오는 28일 상계역 환승주차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지역주민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현천을 문화·체육·생태하천으로 재탄생시키는 착공식이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복원 공사 구간은 상계역 불암교에서 중랑천 합류지점까지 아파트 밀집지역을 가로지르는 3.15㎞ 구간이다. 2010년 상반기 완공 목표로 총 232억여 원을 들여 복원할 당현천은 생태구간, 친수공간, 문화공간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테마가 있는 하천으로 조성한다. 수락산에서 발원해 중랑천으로 흐르는 당현천에는 복원 후 하루 4만4000t의 물을 방류하게 된다.



노원구는 하류구간인 자연생태구간(당현4교~당현3교)에는 조류, 물고기 등이 서식할 수 있는 숲지대인 ‘하중도’ 및 ‘초지원’을 조성한다. 중류구간인 당현3교~당현2교 사이는 수변무대 및 분수, 높이 2m 길이 6m의 벽천(壁泉), 2개소의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 교량 밑에 앉아서 물장구를 칠 수 있는 스탠드, 징검다리 등을 설치해 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상류 구간인 당현2교~불암교는 문화활동 구간으로, 빼곡히 들어선 주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참여를 위해 길이 1㎞ 반복개 구간 2차로 도로를 철거, 호안갤러리를 조성한다.



여느 하천과는 다른 당현천만의 특징인 갤러리는 길이 50m, 높이 2.5m 크기로 문화의 벽, 참여의 벽 등 5개의 테마 벽면갤러리로 꾸민다.



당현천 시작 지점인 이곳은 높이 3m, 길이 30m의 워터스크린과 수변무대, 2400㎡(800평) 규모의 ‘불암광장’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구는 당현천변에 벚꽃나무를 심어 봄엔 벚꽃터널, 여름엔 메밀밭과 가을엔 갈대숲을 각각 조성해 운치가 있는 하천으로 탈바꿈시키는 한편 주말엔 차 없는 거리를 운영, 주민 참여 문화행사를 여는 등 이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어 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김세동기자 sdgim@munhwa.com/2007년 12월 26일 (수)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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