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게 맑아진 온천천 도심부 수질 2급수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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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미애 댓글 0건 조회 5,933회 작성일 08-01-16 08:50본문
국제신문 오늘자 보도내용입니다. 비가 오지 않을때에도 하수가 유입되어 냄새가 역하던데 이 물이 2급수라니 ....
그때 그때따라 수질이 정말 다른 모양입니다.
다음은 국제신문 보도내용입니다
눈에 띄게 맑아진 온천천 도심부 수질 2급수로 개선
작년 세병교 등 3개 지점 오염도 조사 평균 BOD 2.7㎎/ℓ
15일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시민들이 온천천 변에서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즐기고 있다. 박수현 기자 parksh@kookje.co.kr
부산의 대표적 도심하천인 온천천에 담수어인 붕어 미꾸라지 잉어 등 각종 물고기가 찾아들고 있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악취가 심해 주변을 산책하기조차 힘들었던 온천천이 생명을 되찾고 있는 것이다.
부산 연제구청은 온천천 도심부인 세병교 연안교 연산교 등 3개 지점에 대한 하천오염도 조사를 매달 실시한 결과 지난해 평균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가 2.7㎎/ℓ로 수질환경 기준 2급수를 유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06년 평균 BOD 3.8㎎/ℓ(3급수)에 비해 눈에 띄게 맑아진 것이다.
온천천은 10여 년 전만 해도 물고기가 살기 어려운 6급수 하천이었다. 악취가 풍기는 것은 물론 하천수 위로 온갖 쓰레기가 떠다니기도 했다. 이 때문에 온천천을 찾는 시민들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온천천은 1997년 시작된 온천천 시민공원화 사업으로 서서히 옛 모습을 회복하기 시작했고, 2005년 11월 낙동강물 유입이 이뤄지면서 수질이 크게 개선됐다.
연제구청은 낙동강물 유입 이후에도 온천천 통수량을 늘리기 위해 하천 밑바닥의 모래와 암석을 대거 파냈고, 2006년에는 연안교~연산교 800m 구간에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갈대를 심어 지속적인 수질 개선을 유도했다. 또 2005년 5월부터는 매달 온천천 3개 지점을 중심으로 하천 오염지표인 BOD와 부영양화 지표인 T-N(총 질소), T-P(총 인) 등 14개 항목에 대해 주기적인 수질 측정을 진행해오고 있다. 연제구청은 이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수질 변화 통계자료를 구축, 온천천 수질 관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관할구청과 주민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현재 온천천은 물놀이장 인라인스케이트장을 비롯해 각종 체육시설이 들어선 도심 속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오후나 밤이면 온천천이 운동과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로 붐비는 것도 이 같은 노력 덕분이다.
연제구청 관계자는 "온천천 수질이 월별이나 계절별 차이를 보이는 점, 강수량과 간·만조에 따라 달라지는 점 등을 깊이 연구해 온천천이 항상 깨끗하고 산뜻한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며 "올해는 온천천변에 풀이나 나무를 추가로 심고 수질을 정화해 자연형 하천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때 그때따라 수질이 정말 다른 모양입니다.
다음은 국제신문 보도내용입니다
눈에 띄게 맑아진 온천천 도심부 수질 2급수로 개선
작년 세병교 등 3개 지점 오염도 조사 평균 BOD 2.7㎎/ℓ
15일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시민들이 온천천 변에서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즐기고 있다. 박수현 기자 parksh@kookje.co.kr
부산의 대표적 도심하천인 온천천에 담수어인 붕어 미꾸라지 잉어 등 각종 물고기가 찾아들고 있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악취가 심해 주변을 산책하기조차 힘들었던 온천천이 생명을 되찾고 있는 것이다.
부산 연제구청은 온천천 도심부인 세병교 연안교 연산교 등 3개 지점에 대한 하천오염도 조사를 매달 실시한 결과 지난해 평균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가 2.7㎎/ℓ로 수질환경 기준 2급수를 유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06년 평균 BOD 3.8㎎/ℓ(3급수)에 비해 눈에 띄게 맑아진 것이다.
온천천은 10여 년 전만 해도 물고기가 살기 어려운 6급수 하천이었다. 악취가 풍기는 것은 물론 하천수 위로 온갖 쓰레기가 떠다니기도 했다. 이 때문에 온천천을 찾는 시민들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온천천은 1997년 시작된 온천천 시민공원화 사업으로 서서히 옛 모습을 회복하기 시작했고, 2005년 11월 낙동강물 유입이 이뤄지면서 수질이 크게 개선됐다.
연제구청은 낙동강물 유입 이후에도 온천천 통수량을 늘리기 위해 하천 밑바닥의 모래와 암석을 대거 파냈고, 2006년에는 연안교~연산교 800m 구간에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갈대를 심어 지속적인 수질 개선을 유도했다. 또 2005년 5월부터는 매달 온천천 3개 지점을 중심으로 하천 오염지표인 BOD와 부영양화 지표인 T-N(총 질소), T-P(총 인) 등 14개 항목에 대해 주기적인 수질 측정을 진행해오고 있다. 연제구청은 이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수질 변화 통계자료를 구축, 온천천 수질 관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관할구청과 주민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현재 온천천은 물놀이장 인라인스케이트장을 비롯해 각종 체육시설이 들어선 도심 속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오후나 밤이면 온천천이 운동과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로 붐비는 것도 이 같은 노력 덕분이다.
연제구청 관계자는 "온천천 수질이 월별이나 계절별 차이를 보이는 점, 강수량과 간·만조에 따라 달라지는 점 등을 깊이 연구해 온천천이 항상 깨끗하고 산뜻한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며 "올해는 온천천변에 풀이나 나무를 추가로 심고 수질을 정화해 자연형 하천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