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나, 삼성 이러지마세요"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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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환경연대 댓글 0건 조회 5,789회 작성일 08-01-16 08:45본문
“어머나, 삼성 이러지마세요” 캠페인
■ 일시 : 2008년 1월 16일(수) 11:30am~13:00pm
■ 장소 : 태평로 삼성그룹 본관 앞/ 광화문 사거리 횡단보도
■ 참가자 : 여성환경연대 활동가, 회원, 방제활동 참가 시민 등
■ 프로그램 : 방제활동시 사용한 기름헝겊을 배경으로 피켓팅과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 구호 및 피켓 내용
삼성은 사과하세요!
책임자를 처벌해요!
주민피해에 대한 무한배상을 책임져요!
주민들의 즉각적인 생계보장 비용을 마련하라!
생태계 복원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부담하라!
“어부에게 바다는 생활, 연인에게 바다는 낭만, 아이들에게 바다는 놀이터,
삼성중공업에게 바다는 기름유출 가능성“
서해안 기름유출사고에 대한
삼성의 대국민 사과와 책임배상을 요구합니다
14일은 태안군 의항리에서 굴양식을 해오시던 이영권님의 장례일입니다. 우리는 이번 사고로 생계를 잃고 이를 비관하며 자살한 고 이영권님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기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민들의 자원활동만으로는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없습니다.
여성환경연대는 이영권님이 돌아가신 태안의항리 시민방제자원활동 및 주민건강피해조사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우리는 평생의 터전을 하루 아침에 잃고 망연해하던 지역주민들의 눈빛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곳에서는 앞으로 살아갈 날을 생각하며 밤잠을 이룰 수 없는 노인들도 원유의 독성피해로 인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두통약, 소화제로 달래가며 한 달이 넘도록 방제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고이후 지난 한 달여간 100만의 시민들이 방제자원활동에 나섰지만 앞으로의 삶이 막막한 주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열심히 기름을 퍼내고 타르덩어리들을 건져내고 해안을 닦아내지만 이곳에 다시 생태계가 회복되는데 20-30년이 걸린다는 것을 알기에 주민들은 물론 이들과 함께하는 시민들은 탄식을 넘어 분노를 느끼고 있습니다.
사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삼성중공업은 주민들과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합니다.
정작 이 엄청난 참사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기업들의 행태는 주민들을 위로하기는커녕 더욱 큰 불안과 절망의 상황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고의 일차적 원인이 삼성중공업의 크레인 예인선들이 악천후 속에 항해를 강행한 것에 있다는 정황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지만 정작 사고를 낸 삼성은 피해보상은커녕 피해 어민에 대한 사과조차 하고 있지 않는 실정입니다. 오히려 뒤로는 항해일지 조작 등을 통해 책임은폐를 시도하면서 언론을 통해서는 법대로 하면 될 것 아니냐는 식의 오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은 주민피해 및 생태계에 미친 피해에 대해 무한배상의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번 의항리 어민 이영권씨의 죽음은 수많은 이들이 생계를 잃은 상황에서 책임질 이들이 침묵하고 이를 규명할 정부가 손놓고 있는 현실의 절망감이 불러 온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어 주민들이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질 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크게 우려합니다. 주민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삼성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답게 책임있는 자세로 자신들의 중과실을 인정하고 주민들이 현재 겪고 있는 경제적 피해와 손실, 신체적 정신적 건강피해와 더불어 앞으로 이 지역이 완전 복구되기까지의 장기적인 생태계 복원비용을 책임질 것을 약속해야 합니다.
기업의 책임배상이 온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 및 사법부의 책임있는 역할을 촉구합니다.
사고 한 달이 넘도록 사고와 관련한 진상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흘러나오는 삼성의 검찰수사에 대한 외압설은 이 사고의 원인규명 및 사고책임자의 배상을 요구하는 주민 및 시민들에게 많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검찰은 국민의 불안과 우려를 씻어내는 정확한 수사를 통해 삼성떡값의 오명을 지울 것을 촉구합니다. 정부 역시 미흡한 재난관리시스템으로 서해안 전역을 오염시킨 책임에 이어 이번 사고의 책임규명 실패로 생태계파괴와 주민피해를 혈세로 막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랍니다.
여성환경연대는 피해지역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하며 삼성의 책임배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행동을 조직할 것입니다.
사고 원인 기업 삼성과 관련한 우리의 요구사항
1. 사고원인제공과 수사과정 개입 의혹에 대한 대국민 사과하라!
2. 삼성중공업 내 사고원인 책임자를 엄중 처벌하라!
3. 주민피해에 대한 무한배상 책임 및 즉각적인 생계보장 비용을 마련하라!
4. 생태계 복원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부담하라!
■ 일시 : 2008년 1월 16일(수) 11:30am~13:00pm
■ 장소 : 태평로 삼성그룹 본관 앞/ 광화문 사거리 횡단보도
■ 참가자 : 여성환경연대 활동가, 회원, 방제활동 참가 시민 등
■ 프로그램 : 방제활동시 사용한 기름헝겊을 배경으로 피켓팅과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 구호 및 피켓 내용
삼성은 사과하세요!
책임자를 처벌해요!
주민피해에 대한 무한배상을 책임져요!
주민들의 즉각적인 생계보장 비용을 마련하라!
생태계 복원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부담하라!
“어부에게 바다는 생활, 연인에게 바다는 낭만, 아이들에게 바다는 놀이터,
삼성중공업에게 바다는 기름유출 가능성“
서해안 기름유출사고에 대한
삼성의 대국민 사과와 책임배상을 요구합니다
14일은 태안군 의항리에서 굴양식을 해오시던 이영권님의 장례일입니다. 우리는 이번 사고로 생계를 잃고 이를 비관하며 자살한 고 이영권님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기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민들의 자원활동만으로는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없습니다.
여성환경연대는 이영권님이 돌아가신 태안의항리 시민방제자원활동 및 주민건강피해조사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우리는 평생의 터전을 하루 아침에 잃고 망연해하던 지역주민들의 눈빛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곳에서는 앞으로 살아갈 날을 생각하며 밤잠을 이룰 수 없는 노인들도 원유의 독성피해로 인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두통약, 소화제로 달래가며 한 달이 넘도록 방제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고이후 지난 한 달여간 100만의 시민들이 방제자원활동에 나섰지만 앞으로의 삶이 막막한 주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열심히 기름을 퍼내고 타르덩어리들을 건져내고 해안을 닦아내지만 이곳에 다시 생태계가 회복되는데 20-30년이 걸린다는 것을 알기에 주민들은 물론 이들과 함께하는 시민들은 탄식을 넘어 분노를 느끼고 있습니다.
사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삼성중공업은 주민들과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합니다.
정작 이 엄청난 참사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기업들의 행태는 주민들을 위로하기는커녕 더욱 큰 불안과 절망의 상황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고의 일차적 원인이 삼성중공업의 크레인 예인선들이 악천후 속에 항해를 강행한 것에 있다는 정황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지만 정작 사고를 낸 삼성은 피해보상은커녕 피해 어민에 대한 사과조차 하고 있지 않는 실정입니다. 오히려 뒤로는 항해일지 조작 등을 통해 책임은폐를 시도하면서 언론을 통해서는 법대로 하면 될 것 아니냐는 식의 오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은 주민피해 및 생태계에 미친 피해에 대해 무한배상의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번 의항리 어민 이영권씨의 죽음은 수많은 이들이 생계를 잃은 상황에서 책임질 이들이 침묵하고 이를 규명할 정부가 손놓고 있는 현실의 절망감이 불러 온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어 주민들이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질 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크게 우려합니다. 주민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삼성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답게 책임있는 자세로 자신들의 중과실을 인정하고 주민들이 현재 겪고 있는 경제적 피해와 손실, 신체적 정신적 건강피해와 더불어 앞으로 이 지역이 완전 복구되기까지의 장기적인 생태계 복원비용을 책임질 것을 약속해야 합니다.
기업의 책임배상이 온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 및 사법부의 책임있는 역할을 촉구합니다.
사고 한 달이 넘도록 사고와 관련한 진상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흘러나오는 삼성의 검찰수사에 대한 외압설은 이 사고의 원인규명 및 사고책임자의 배상을 요구하는 주민 및 시민들에게 많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검찰은 국민의 불안과 우려를 씻어내는 정확한 수사를 통해 삼성떡값의 오명을 지울 것을 촉구합니다. 정부 역시 미흡한 재난관리시스템으로 서해안 전역을 오염시킨 책임에 이어 이번 사고의 책임규명 실패로 생태계파괴와 주민피해를 혈세로 막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랍니다.
여성환경연대는 피해지역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하며 삼성의 책임배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행동을 조직할 것입니다.
사고 원인 기업 삼성과 관련한 우리의 요구사항
1. 사고원인제공과 수사과정 개입 의혹에 대한 대국민 사과하라!
2. 삼성중공업 내 사고원인 책임자를 엄중 처벌하라!
3. 주민피해에 대한 무한배상 책임 및 즉각적인 생계보장 비용을 마련하라!
4. 생태계 복원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부담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