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정천 일부 복개구간 복원추진 (국제신문 2월 25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강미애 댓글 0건 조회 5,808회 작성일 08-02-25 08:38본문
괴정천 일부 복개구간 복원 추진
괴정역~당리초등 1.6㎞
보행·자전거도로 만들기로
부산 사하구를 가로지르는 괴정천의 일부 구간이 복원될 것으로 보인다. 사하구청은 괴정도시재정비촉진지구(이하 촉진지구) 지정을 위한 중간용역 보고서를 바탕으로 괴정천을 복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발표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괴정천 복원은 2020년 완공예정인 괴정도시재정비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괴정천은 괴정동 동주대학에서 시작해 괴정시장~당리동~하단 초등학교를 거쳐 낙동강으로 흘러가는 5.16㎞ 길이의 하천이다. 전체 구간 가운데 지난 1983년 하단초등학교까지 약 4.5㎞ 구간의 복개가 완료돼 왕복 4차로 규모의 괴정로로 이용되고 있다.
이 중 복원이 추진되는 곳은 촉진사업지구 선정이 거론되고 있는 괴정역 인근부터 당리초등학교 부근까지 약 1.6㎞ 구간이다. 사하구청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도로를 걷어내고 폭 10m가량의 하천과, 3.5m 규모의 보행·자전거 도로를 하천 양쪽에 닦을 계획이다. 지금의 괴정천은 비가 오면 생활오수가 스며들어 수질이 좋지 않은 만큼 복개도로 제거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우 지하철 용출수와 지표수를 활용하거나 낙동강 물을 끌어와 수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사하구청은 괴정천 복원이 완료되면 괴정천을 중심으로 승학산과 동매산을 잇는 녹지벨트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로가 없어지면서 예상되는 교통 지체는 우회도로 건설로 해결할 예정이다. 사하구청 관계자는 "촉진지구 사업 성공의 관건 중 하나가 괴정천 복원"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청 측은 내달 4일 설명회를 통해 이 같은 안을 지역주민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괴정역~당리초등 1.6㎞
보행·자전거도로 만들기로
부산 사하구를 가로지르는 괴정천의 일부 구간이 복원될 것으로 보인다. 사하구청은 괴정도시재정비촉진지구(이하 촉진지구) 지정을 위한 중간용역 보고서를 바탕으로 괴정천을 복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발표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괴정천 복원은 2020년 완공예정인 괴정도시재정비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괴정천은 괴정동 동주대학에서 시작해 괴정시장~당리동~하단 초등학교를 거쳐 낙동강으로 흘러가는 5.16㎞ 길이의 하천이다. 전체 구간 가운데 지난 1983년 하단초등학교까지 약 4.5㎞ 구간의 복개가 완료돼 왕복 4차로 규모의 괴정로로 이용되고 있다.
이 중 복원이 추진되는 곳은 촉진사업지구 선정이 거론되고 있는 괴정역 인근부터 당리초등학교 부근까지 약 1.6㎞ 구간이다. 사하구청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도로를 걷어내고 폭 10m가량의 하천과, 3.5m 규모의 보행·자전거 도로를 하천 양쪽에 닦을 계획이다. 지금의 괴정천은 비가 오면 생활오수가 스며들어 수질이 좋지 않은 만큼 복개도로 제거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우 지하철 용출수와 지표수를 활용하거나 낙동강 물을 끌어와 수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사하구청은 괴정천 복원이 완료되면 괴정천을 중심으로 승학산과 동매산을 잇는 녹지벨트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로가 없어지면서 예상되는 교통 지체는 우회도로 건설로 해결할 예정이다. 사하구청 관계자는 "촉진지구 사업 성공의 관건 중 하나가 괴정천 복원"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청 측은 내달 4일 설명회를 통해 이 같은 안을 지역주민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