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놀 경남엔 3~4일 후엔 도착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강미애 댓글 0건 조회 5,782회 작성일 08-03-02 23:22본문
(창원=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경남도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일 경북 구미지역 낙동강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페놀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 "유출 지점으로 부터 130㎞ 정도 떨어진 경남지역 낙동강의 경우 갈수기 유속을 감안할 때 3~4일이 지나야 페놀이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도와 낙동강환경청은 그러나 "페놀 성분의 희석을 위해 경북 안동.임하와 합천댐에서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일제히 방류량을 크게 늘렸기 때문에 유속이 빨라지면 이보다 조금 더 일찍 도달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안동댐의 방류량은 초당 20t에서 60t, 임하댐은 초당 10t에서 40t, 합천댐은 초당 20t에서 100t으로 각각 늘렸다.
도와 낙동강환경청은 이날 낙동강 창녕 적포교를 비롯해 칠서.본포.매리.물금 취수장 등 5개 지점의 수질을 매 1시간 단위로 측정한 결과 오후 10시 현재 페놀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양 기관은 페놀이 유출되자 1991년 낙동강 페놀 유출 사태의 악몽이 재연될까 촉각을 곤두세우며 낙동강을 끼고 있는 창녕.함안군 등과 함께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도 관계자는 "페놀이 도달하는 시간과 지점을 정확하게 파악, 오염 피해를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mkim@yna.co
도와 낙동강환경청은 그러나 "페놀 성분의 희석을 위해 경북 안동.임하와 합천댐에서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일제히 방류량을 크게 늘렸기 때문에 유속이 빨라지면 이보다 조금 더 일찍 도달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안동댐의 방류량은 초당 20t에서 60t, 임하댐은 초당 10t에서 40t, 합천댐은 초당 20t에서 100t으로 각각 늘렸다.
도와 낙동강환경청은 이날 낙동강 창녕 적포교를 비롯해 칠서.본포.매리.물금 취수장 등 5개 지점의 수질을 매 1시간 단위로 측정한 결과 오후 10시 현재 페놀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양 기관은 페놀이 유출되자 1991년 낙동강 페놀 유출 사태의 악몽이 재연될까 촉각을 곤두세우며 낙동강을 끼고 있는 창녕.함안군 등과 함께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도 관계자는 "페놀이 도달하는 시간과 지점을 정확하게 파악, 오염 피해를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mkim@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