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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사설] 동천일대 종합 정비계획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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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미애 댓글 0건 조회 6,317회 작성일 08-03-1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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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사설칼럼





[사설] 동천 일대 종합정비계획 필요하다





부산의 도심속 낙후지인 동천 주변지역의 도심기능 회복을 위해 종합적인 정비마스터플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부산발전연구원이 동천 주변이 도심지이지만 대부분 노후건물에다 좁은 가로망 등 기반시설과 환경이 매우 열악해 제대로 된 도심기능을 위해 정비 촉진지구 지정 등 종합적 개발방안이 있어야 한다는 연구 보고서를 내놓은 것이다.



동천지역에 문현금융단지가 들어서고 6만5000평 규모의 미군 55보급창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적절한 제안이다. 보고서에서 지적했듯이 사실 부산진·남·동구 등 3개 구를 끼고 있는 동천 일대는 무질서하게 업무 상업 주거지가 혼재해 도심속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이런데도 아직 시 차원의 정비계획이 없는 실정이다. 이러다 각기 필요에 따라 곳곳에서 원칙없는 개발이 진행되면 도심기능 회복은커녕 난개발만 불러올 공산이 크다.



더욱이 동북아 금융허브가 될 문현금융단지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도 동천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 정비안이 반드시 필요하다. 문현금융단지는 단순한 금융타운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테마형 복합타운으로 개발된다. 86층짜리 초고층 금융단지 건물만 들어서고 주변은 조화있게 정비되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미 하얄리아부대 부지가 시민공원으로 조성되듯 때마침 반환되는 미군 보급창부지 활용방안도 무척 중요하다.



부산시가 하기에 따라서 동천 일대가 재도약의 계기를 잡은 셈이다. 시는 대표적 오염하천인 동천의 정화 못지 않게 이 일대 장기 정비계획을 서둘러야 한다. 하류지역이 북항재개발사업과도 맞물려 있어 더욱 그렇다. 구도심 개발 전형이 되게 정비 촉진지구 지정을 포함한 종합적인 동천 정비계획안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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