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수계 26년만에 연어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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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6,128회 작성일 08-03-13 10:27본문
수자원 공사, 수질 개선에 치어 3만마리 풀어 회귀 기대
수자원공사 부산권관리단 관계자들이 국립수산과학원 영동내수면연구소 측의 도움을 받아 12일 오후 낙동강하구둑 배수갑문 상류에서 연어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연어 치어 방류가 낙동강 하구에서 처음으로 이뤄졌다. 낙동강 수계에서는 26년 만이다.
수자원공사 부산권관리단은 12일 오후 낙동강하구둑 배수갑문 상류에서 연어 치어 3만 마리를 시범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방류된 연어 치어는 수자원공사 부산권관리단이 국립수산과학원 영동내수면연구소로부터 넘겨 받은 것이다.
영동내수면연구소의 낙동강 생태 환경 조사 결과 수온은 약 7.5도이며 수질은 2급수였다. 연어 치어는 수온 2도 이상, 2급수 이상의 수질에서 서식이 가능하다. 이번 연어 치어 방류 사업은 지난해 4월 수자원공사 부산권관리단이 경남 김해에 있는 남부내수면연구소와 낙동강 생태 환경 개선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첫번째로 이뤄진 것이다.
영동내수면연구소 성기백(45) 박사는 "낙동강 수질 개선이 상당 부분 이뤄졌기 때문에 시범 방류를 실시했으며 3~4년 뒤 성어 회귀 결과를 보고 향후 방류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최적은 아니지만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수자원공사 부산권관리단 박동학 관리팀 과장은 "낙동강 생태 복원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연어 치어 방류 행사를 갖게 됐다. 앞으로 뱀장어 등 다양한 어종으로 치어 방류 사업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82년 낙동강 지류인 밀양강에서 연어 치어 4만 마리를 방류한 이후 낙동강하구둑 공사 시작과 함께 다 자란 연어가 회귀하지 않음에 따라 연어 방류 사업은 중단됐다.
배성재 기자 입력: 2008.03.12 21:37 / 수정: 2008.03.12 22:01
수자원공사 부산권관리단 관계자들이 국립수산과학원 영동내수면연구소 측의 도움을 받아 12일 오후 낙동강하구둑 배수갑문 상류에서 연어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연어 치어 방류가 낙동강 하구에서 처음으로 이뤄졌다. 낙동강 수계에서는 26년 만이다.
수자원공사 부산권관리단은 12일 오후 낙동강하구둑 배수갑문 상류에서 연어 치어 3만 마리를 시범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방류된 연어 치어는 수자원공사 부산권관리단이 국립수산과학원 영동내수면연구소로부터 넘겨 받은 것이다.
영동내수면연구소의 낙동강 생태 환경 조사 결과 수온은 약 7.5도이며 수질은 2급수였다. 연어 치어는 수온 2도 이상, 2급수 이상의 수질에서 서식이 가능하다. 이번 연어 치어 방류 사업은 지난해 4월 수자원공사 부산권관리단이 경남 김해에 있는 남부내수면연구소와 낙동강 생태 환경 개선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첫번째로 이뤄진 것이다.
영동내수면연구소 성기백(45) 박사는 "낙동강 수질 개선이 상당 부분 이뤄졌기 때문에 시범 방류를 실시했으며 3~4년 뒤 성어 회귀 결과를 보고 향후 방류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최적은 아니지만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수자원공사 부산권관리단 박동학 관리팀 과장은 "낙동강 생태 복원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연어 치어 방류 행사를 갖게 됐다. 앞으로 뱀장어 등 다양한 어종으로 치어 방류 사업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82년 낙동강 지류인 밀양강에서 연어 치어 4만 마리를 방류한 이후 낙동강하구둑 공사 시작과 함께 다 자란 연어가 회귀하지 않음에 따라 연어 방류 사업은 중단됐다.
배성재 기자 입력: 2008.03.12 21:37 / 수정: 2008.03.12 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