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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다가 오는데..부산지역 재해방지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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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5,808회 작성일 08-06-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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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다가 오는데..부산지역 재해방지대책은?>





(부산=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장마철은 다가오는데 공사진척은 왜 이리 더딘지 모르겠습니다. 올해도 비가 적게 오기만을 빌어야 할 것 같습니다"



장마와 태풍이 다가오는 가운데 부산지역 곳곳에 재해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침수위험지구 10곳, 붕괴위험지구 1곳, 취약방재시설 3곳, 해일위험지구 2곳 등 모두 16곳이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돼 있다.



부산 사상구 감전1침수위험지구에는 4천2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장마철마다 침수피해를 입고 있으나 지은 지 30년이 넘은 감전배수장은 이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사상구청은 이르면 올해 연말께 추가 배수장 건설 공사를 시작해 2011년 완공할 예정이다. 추가 배수장이 완공될 때까지는 수중펌프와 양수기, 모래주머니를 동원해 집중호우와 싸워야 할 형편이다.



감전지구의 한 주민은 "올해도 모래주머니를 믿어야 할 것 같다"며 "그저 비가 많이 오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푸념했다.



부산 수영구 망미동 수영로터리 주변 6천700여 명의 주민들도 상습 침수의 악몽이 되풀이 될까 걱정하고 있다.



1995년 침수위험지구로 지정된 수영로터리 일대는 1997년부터 10년 넘게 침수피해를 막기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빗물을 모아 강이나 바다로 흘려보내는 우수관로 6.15㎞를 설치하는 공사는 현재 5.21㎞ 구간까지 진행됐다. 총 예산 255억원이 투입되는 우수관로 설치 공사는 2010년에야 완료될 예정이다.



침수위험지역 6곳이 밀집한 부산 강서구 상습침수지역 주민들도 겅정이 태산이다.

거의 매년 하천이 범람하거나 바닷물이 거꾸러 흘러 들어와 농경지와 가옥이 피해를 입어왔기 때문이다.



그나마 지난해 말 식만침수위험지구와 미음침수위험지구, 대저2침수위험지구의 배수펌프장 공사가 끝나 가동에 들어간 게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1999년 붕괴위험지구로 분류된 부산 서구 남부민1동 언덕은 집중호우로 지반이 물러질 경우 언덕 자체가 무너질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경우 언덕 위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 140여 명과 언덕 바로 아래 남부민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



서구청은 수 차례에 걸쳐 보수 보수공사를 실시했으나 낙석방지 수준에 그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부산 기장군 일광면의 원리제방과 이천제방은 취약방재시설로 분류돼 자광천과 일광천의 폭을 넓히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2009년 연말께나 마무리될 예정이다.



kind3@yna.co.kr / 연합뉴스 / 200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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