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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파괴하는 육식 자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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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5,703회 작성일 08-07-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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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파괴하는 육식 자제하자

취재부수질오염, 지구온난화 등 유발

과도한 육식문화 줄여 건강하자



과거 생존을 위해선 무엇이든 해야 할 시기가 있었다. 의식주와 관련된 문제는 우선시 됐고 그 중에서도 생존과 직결된 먹을 것에 대해 지극히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생존을 위한 먹거리 확보가 몰고 온 폐해 역시 상당하다. 특히 최근 들어 자본주의 육식산업이 불러오는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신정부가 광우병 파동으로 인해 힘겨운 행보를 내딛고 있던 상황에서 단지 정치적 관심 사안으로 광우병이 취급되고 보건위생에 관련된 상반된 견해들이 혼란을 키워가고 있을 뿐 정작 우리네 육식문화에 대한 밑바닥 현실은 조명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를 계기로 삼아 육식문화가 가져오는 환경피해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더 나아가 육식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책을 찾아보는 좋은 기회의 장을 마련해 각계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널리 알리는 일이 시급하다고 본다.



축산업은 농가의 소득을 책임지고 육류와 우유 등을 공급한다는 긍정적 효과가 분명 있다. 그러나 부가적으로 발생된 배설물로 인해 많은 메탄가스가 발생해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친다. 수질오염과 함께 악취도 일으킨다. 또 소비량이 너무 많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으면서 생산-유통-소비과정에서 생태계를 파괴시킨다.



생태계에서 대다수 동물들은 먹이사슬의 상위를 차지한다. 이는 육식문화를 즐기기 위해선 너무나도 많은 하위 먹이사슬을 희생시켜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또 현재 대다수 자본주의 축산업들은 공장을 방불케하는 기업형 목축을 추구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다양한 환경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우선 숲을 파괴한다. 방목을 위한 목초지 조성을 위해 아마존강 유역 열대우림이던 지역을 목초지로 만들어 생태계를 파괴시킨 것이 대표적 사례다. 물론 당연히 생물다양성도 줄었다.



일부에선 과도한 방목이 사막화를 유발하기도 한다. 토양 표토층을 유실시키고, 토양침식 및 건조화를 야기해 결국은 사막화에 이른다는 것이다. 그 증거로 중국의 사막화를 들 수 있다.



소고기 1kg을 생산하기 위해 3000ℓ의 물이 필요하다. 이 물이 축산폐수가 되고, 특히 농촌지역 축산 농가들이 적절한 처리를 거치지 않고 수계로 방류하는 사례가 발생해 하천이 부영양화 되고, 썩은 냄새를 풍기는 경우가 많다.



이 외에 가축 사육을 위해 곡물이 필요하고, 곡물 생산을 위해선 각종 비료가 사용된다. 농기계를 움직이기 위해 석유가 사용되고 농약도 뿌려진다. 대규모 사육을 위해선 각종 냉난방, 식수, 내부환기 등 부대적으로 필요한 에너지도 상당하다.



육식을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채식에 비해 환경피해를 상당히 유발하기에 과도한 소비를 자제하자는 것이다. 우리네 외식문화의 대부분이 육식을 섭취하는 쪽으로 편향된 듯하다. 외식문화 만큼이라도 육식을 자제하는 습관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인터넷환경일보/기사입력 2008-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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