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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시작됐는데 부산 수해 미복구 79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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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usanriver 댓글 0건 조회 3,177회 작성일 15-06-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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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25일 부산일보

 

25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지난해 8월 25일 부산지역 집중호우 피해지 가운데 79곳이 아직 복구되지 않아 피해 재발이 우려된다.
 
지난해 8월 25일 부산에는 시간당 최대 130㎜의 기록적인 비가 내려 산사태, 붕괴, 침수 등 743곳이 피해를 봤다.
 
지난해 8월 기록적 폭우 이후
10개월 지났지만 복구율 89%
공사 지연으로 2차 재발 우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피해지 가운데 이날 현재 복구된 곳은 89.4%인 664곳이며, 부산시 기장군 좌광천 제방 붕괴 현장 등 79곳에 대한 복구공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  

둑이 터져 엄청난 피해를 냈던 기장군 내덕소류지의 경우 4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 1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중간설계의 심의, 용지 보상 등이 늦어지면서 지난 3월에야 착공에 들어가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장군은 물길 확보와 하천 바닥 준설 등을 우선적으로 실시해 올해 2차 피해를 막는다는 계획이다. 

호안 유실 등의 피해를 남겼던 기장 좌광천 정비 공사는 576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로 지난 3월 착공됐다.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162억 원의 국비가 추가로 지원된 이 공사는 현재 37%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역시 보상에 따른 시간이 많이 걸려 착공이 늦어졌으며 9월 말 완공 예정이다.

북구 구포생태공원 복원 공사는 지난 2월 공사에 들어갔으나 공정률은 37%에 그치고 있다. 이달말까지 구조물 설치를 완료하고 산에서 내려오는 복류수 처리시설도 완료할 예정이다. 산사태가 난 사면을 복구해야 하는 난공사라 내년 2월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부산시는 조기 복구를 위해 역공정 계획 수립 등 총력을 기울였지만, 피해규모가 큰 대형사업 등 일부 공사는 보상 협의 지연과 절대공기 부족으로 준공이 지연되고 있다며 장마에 대비해 이들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진 기자 jin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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